아줌마 선생이었는데

진짜 나만 대놓고 차별하고 미워하는게 느껴졌음

내가 말안듣고 말썽피웠다기엔 초등학교때 다른 선생님들은 다 나한테 잘해주고 최소한 차별은 안했는데 그 년만 유독 지랄맞았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아마 내가 그 당시엔 그렇게 많지 않던 이혼가정아이라 그랬던거같음

애비없는 아이라는 색안경 끼고 보니까 존나 죄다 좆같게 느껴졌겠지

어떤일들이 있었냐면 현장학습 갔는데 친구가 장난치다가 나를 밀치는바람에 안내판같은게 쓰러짐

근데 나 밀어버린 친구는 쏙 빼놓고 나만 집중적으로 혼냄

그리고 수업때만되면 나 일어나서 발표시킴

나는 공부를 잘못했으니까 어버버함 그러면 반애들 앞에서 쪽팔리게 존나 구박줌

그리고 수업시간에 결과물 보고 1명씩 돌아가면서 칭찬도장 찍어줬는데

나만 이상한거 트집잡으면서 안찍어줬음 그게 너무 화났음

진짜 초등학교때 일 대부분 기억안나는데 이 씨발련이 나 괴롭힌거만 선명하게 기억나는거보면 애지간히 했나싶음

그리고 이 씨발련은 시험기간 한달전부터는 수업은 전혀안하고 문제만 갱지에다가 프린터해와가지고 한시간 내내 풀게함

진짜 한국교육계 썩은물의 정수임

이름도 기억안나는 선생이지만 제발 인생 망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