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남짓 연애했고 권태기없이 정말 열렬히 서로 좋아했는데
실망스러운 모습도 여러번 보이고 여자친구의 진로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에 나의 배려와 양보가 부족해서 결국 헤어졌어
근데 지금 헤어진지 1년 반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걔만 생각하면 심장이 죄여드는것 같아
분에 넘치는 사랑과 행복을 받았던건데 익숙함에 속아서 결국 잡을 생각도 않고 쿨한척 헤어져버리고 인생에서 지나가는 사람중 하나일테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생각했어
근데 다른 여자들과 인연이 생겨도 바람피는기분이 들고
너무 좋은 사람에게 고백도 받아서 새로 시작하면 괜찮아 지겠지 하고 연애도 잠깐 했지만 결국 난 이기적으로 그 사람을 잃기 싫어서 고백을 받았던거고 정말 나를 좋아해주고 좋은 사람이었지만 사랑이란 감정으로 발전이 되지않았기에 가끔 안부인사만 하는 사이가 되어버렸어
마음이 소모품이었나봐 누굴만나도 줄 수 있는 마음이 동나버린 기분이 들어서 그게 너무 힘들고 가끔 들려오는 소식과 꿈속에서 등장하는 전 여자친구 때문에 매일이 고통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