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오래되서
누가 나에게 잘못하지 않았기 때문에 난 누구탓도 할 수 없었음
난 무엇도 믿을 수 없었고
흔하잖아 정신적으로 믄제가 있으면 말해도 사람들 이해 받기 어려운거
남 잘못도 아니지만 내가 아픈게 내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했음
그게 내잘못이라고 생각했을 때도 있었는데
정말 사람이 망가지더라 그래서 그런생각 안하기로 함
내가 일케 태어나고 싶었던 건 아니니까
그래도 한때는 공황때문에 바닥 기어다니더라도
일 했고 가족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신체적 고통이 극심하면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도 알았지
죽을정도로 아프면 손끝하나도 못 움직여
이정도면 꽤 아팠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또 사서 아플 선택을 하고
내 머리는 그걸 무를 생각이 없고
그래서 신체화 현상이 생기고
계속 반복인데
이게 지나가면 나는 무얼 배울까
배우기라도 해야지 그나마 수지타산이 맞는데
웃어야되는데 웃을수가 없어 에너지가 너무 바닥
그럴꺼면 포기하면 되는데 내가 막 날 끌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