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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강튀아 - 작가 서문 (3)

말테의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01 22: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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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스파냐 식 망토를 걸치고서도 에스파냐 사람다운 용기를 보이지 못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책을 펼치고 세심하게 그 속에서 추론해낼 수 있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그러면 그 속에 담긴 약이 상자가 예고한 것과 매우 다른 가치를 지닌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여기에 다루어진 주제들은 겉의 제목이 주장하는 것만큼 익살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그리고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는 재미있는 것이고 제목과 내용이 일치한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도 세이렌의 노래를 들은 것처럼 거기에 머무르지 말고, 혹시 경박한 기분으로 이야기했다고 여겨지는 것이라도 보다 심오한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술병 마개를 뽑아본 적이 있는가? 빌어먹을! 그 속에 담긴 것만 기억하라. 어쨌든 여러분은 골수가 든 뼈를 찾은 개를 본 적이 있는가? 개는 플라톤이 "국가" 2권에서 말한 바와 같이 세상에서 가장 철학적인 짐승이다. 본 적이 있다면, 당신은 그 개가 얼마나 경건하게 그것을 살피고, 정성 들여 간직하고, 열성적으로 물고 다니고, 신중하게 깨물고, 애정을 담아 깨뜨리고, 열심히 빨아먹는지 주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누가 개에게 이렇게 하도록 부추기는가? 무슨 희망이 그토록 애쓰게 만드는가? 개는 어던 이득을 기대할 수 있는가? 약간의 골수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갈레노스가 "자연의 기능" 3권과 "인체의 부위별 용도" 11권에서 말한 바와 같이, 골수는 자연이 만들어놓은 완벽한 음식물이기 때문에 다른 모든 것보다 훨씬 맛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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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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