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강튀아 (7)

말테의수기

2021.09.12 23:47:12

조회 26 추천 0 댓글 1

모두 그곳에 달려가서 경종을 울려라.

전보다 더 많이 얻을 수 있으리라.

잠시 후 유피테르의 새가

최악의 내기를 결심하지만,

그들이 심히 분개하는 것을 보자

제국을 파괴하고, 짓밟고, 무너뜨리고 파국으로 몰아갈까 두려워

그들이 전복하려는 평온한 분위기를

유대 성경학자들의 율법에 예속시키는 대신,

절인 청어를 파는 헌금함에서

천상계의 불을 훔치기로 했다.

왜가리처럼 말라빠진 넓적다리를 가진 아테가

만년에 물냉이 장수로 오인받은 펜테실레이아를 보며

거기 앉아 있는데도,

모든 것은 날카로운 칼끝으로 결정되었다.

사람들이 외쳐댔다. "천한 석탄 장수년 같으니,

왜 길거리에 나와 있는 거야?

양피지로 멋지게 만든

로마의 깃발을 빼앗은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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