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명품을 굳이 살 필요가 없는 이유

우울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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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최양락 또 때린다".jpg 작성자 : ㅇㅇ

비싼 명품을 굳이 살 필요가 없는 이유앱에서 작성

노자경

2021.10.14 05:53:34

조회 38 추천 0 댓글 0

몇몇의 가난한 사람들은 자기가 남들에게 부자의 모습으로서 보여지는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음

그 경향이 그들의 발목을 잡아 계속되는 궁핍 속에 그들을 가두고, 결과적으로는 그들이 원하고 또 따라하고자하는 사람 즉 부자라는 상태와 그들을 점점 멀어지게 만들고있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함

그럼에도 그들이 현실을 외면하고 부자들의 전유물인 각종 사치와 향락을 즐기며 허영심을 채우려는 이유는 사회 전반적으로 퍼진 사람들의 인식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봄

애덤 스미스는 권세가에 대해서는 감탄하고 더 나아가 그들을 숭배하며, 또 반대로 비루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경멸하고 무시하는 사회 구성원들의 모습이, 사회질서 확립에 필수적이면서도 동시에 그들의 도덕감정을 타락시키는 가장 보편적인 원인이라고 말했음

또 지혜와 미덕에 향해야 할 존경과 감탄이 부와 권세에게 향하는 것, 부도덕한 행위와 우둔함만이 그 대상이 되어야 할 멸시가 안타깝게도 궁핍과 연약함에 가해지고 있는 사실을 지적했음

사람들은 누구나 남들에게 존경받고 남들로 하여금 찬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함 그러기위해 그것과 반대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부도덕한 행위와 우둔함' 그리고 '궁핍과 연약함'을 꺼리고 숨기려고 하는거지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그 상태를 누리기 위해서 그들은 앞서 말했던 '지혜와 미덕' 혹은 '부와 권세'를 먼저 영유해야함

이 두 개념은 놀랍게도 완전히 정반대의 성향을 띠고 있음

지혜와 미덕은 정적이고 무채색이라 지혜와 미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만이 볼 수 있고

부와 권세는 동적이고 형형색색이라 온갖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올 수 있지

그 사람이 특별한 동아리나 인간관계에 몸 담고 있지 않는 이상, 일반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주변에는 전자를 추구하는 사람은 그 수가 매우 적거나 심지어는 아예 존재 조차 하지 않을 수도 있음

전자를 추구해봤자 당장 그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의미지

반대로 후자를 추구하는 경우, 세상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와 권세에 관심이 있기에 그는 부를 추구함으로써 보다 쉽게 주변의 관심과 이목을 이끌어낼 수 있음

문제는 그 부가 껍데기 뿐인 허영에 불과하다는 점이고 그 허영을 보고 모여든 사람들 중에 그들이 추구하는 진정한 부와 가까운 사람들은 전무하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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