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프로젝트 들어간다고 이야기했었지?

그래서 오늘 강남으로 미팅 다녀왔는데

프리랜서식의 단발성 프로젝트 진행이 아니라

감독님께서 영화사 만든다고 하셔서 공동대표 3인이랑 강남에 사무실 차렸더라고

일단 나랑 화장품 광고나 영화작업 했던 기억때문에 찾아주신거였고

만약에 들어가게 되면 내가 촬영이랑 편집 같이 진행하게 될거같은데

만약에 내가 생각하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면 계속 프리랜서 진행할거같고

나한테 조건을 맞춰주면 신사쪽으로 출근 진행할거같아

원래 하고있던 외주작업등은 다 멈추고 그래야겠지..?

앞으로 더 바빠질거같아서 현생살고 있겠지만 다들 열심히 살아!

아 그리고 례미야 내가 이걸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였는데 말은 해야할거같다

나도 너랑 똑같았어 반지하 살고, 컨테이너 집 살면서

진짜 시발 1년에 치킨 피자 먹는게 나랑 내동생 생일 2번 먹을정도로 진짜 찢어지게 가난했었는데

주변에서 "괜찮아질거야, 열심히 살자" 라는 말보다는 가혹하게 내던지는 말들이 나를 더 강하게 하더라

그래서 진짜 악착같이 살았던거야

너랑 나랑 같이 엮이면 기분이 나쁠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내가 못되게 말하고 심하게 말해야

나와 같은 입장이지만 너가 느낄수있지 않을까 해서 이야기 했던거 같다

기분 나빴으면 미안하다

쨋든!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