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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장문) 내가 예민하게 반응한 걸까? (고양이사진 유)앱에서 작성

졎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8 0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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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프리뛰다가 관두고 쉬고있고 여동생은 일찍이 공무원이 되버렸어..

남동생은 군대에서 조현병을 얻어와서 의가사 전역을 하고 1~2년 쯤 됐어

처음에는 이래서 집에 정신병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힘들구나 싶었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많이 괜찮아진 것 같다.

나는 서울에 있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잠깐 내려와서 봐도 가족들이 힘든게 눈에 보였고 여동생도 이유는 숨기고 자취를 시작했으니까.

가끔 내려가면 형 오면 무섭다는 말이 가장 가슴 아팠어.

지금은 아버지 따라다니면서 일도 하고 여자친구도 생겼다. 근데 말귀를 잘 못알아들어.


이번에 아버지 일도 도와드릴겸 서울에 있다가 고향에서 일하는데 떨어져있는 여자친구랑 전화를 했어.

10년동안 사귀고 가족들도 어느정도 많이 보고 알고 있는데 오늘 전화로 '니네 집에 정상은 여동생 밖에 없지!' 라는 말을 했는데 기분이 갑자기 확 다운되더라...

내 자존감도 낮아지는 말이기도 했지만 '저 말은 나랑 남동생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 않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자친구가 스트레스에 개복치라 내가 정말 말을 참고 가려가면서 하는데 이건 꼭 카톡으로라도 말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와중 여자친구 징징거림을 듣다가 울컥해서 전화로 한김에 말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정상이 아니라고 욕해도 되지만 남동생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했다.

나도 나름 좋은 소리로 한다고 했는데 거기에 충격과 상처를 많이 받았나보더라고.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냐면서 자기는 남동생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보기 때문에 저 말을 했고 내가 더 편협한 생각으로 남동생을 대하고 있다고.

결혼까지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에 자기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 말을 했다고.

당연히 울었고 온갖 욕을 먹었고 반박과 추가적인 내생각은 말하지 않았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자친구는 몸이 안좋아지더라고.

평소 내가 서운한게 있어도 저런 점 때문에 말을 안하고 참고 넘어가고 그런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을 했어.

정말 드물게 내 생각을 좋게 얘기했고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서로 미안해, 고마워하고 지나칠 줄 알았는데 일이 있고나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내 마음을 좀 더 닫고 살아야 겠다고 생각이 들더라.

이런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할말이 있어도 그냥 더 힘들어 할까봐 말을 꾹 참고 잘 넘겨왔는데 오늘은 마음이 가라앉는다.

여자친구에게 들은 말로 인생에 대한 회의감, 내가 잘못 살아왔다는 생각에서 오는 낮아지는 자존감, 아버지 빽믿고 붙어있는 다는 말이 자존감을 가장 낮췄다. 

나중에 이 사업을 배워서 해볼 생각이고 여자친구도 알고있었는데 건설은 역시 아직 인식이 안 좋은가봐라고 생각하게 되.

너네도 그렇게 생각할까?ㅋㅋㅋㅋㅋㅋ

말을 그냥 하지말고 좀 더 생각할 껄, 마음이 풀어지지 않았다면,그럼 그냥 나혼자 참았더라면.

내가 너무 예민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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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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