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 우울증 갤러리

[잡담] 문득앱에서 작성

헤으응

2021.12.13 02:06:12

조회 13 추천 0 댓글 0

드는생각

어떤 한 사람이 힘들어하거나 심적으로 고민하거나 위로가 필요하거나 조언이 필요하거나등등

그런 상황이면 다른 누군가가. 도와주거나 다독여주는등 구원?이라고 불릴만한 대충 그런걸 해준다

말이든 행동이든

근데 그러면 다른 누군가는 누가 해주는걸까?

그것도 먹이사슬같이 결국 제일 위로 올라가는 형태일텐데

그 최상위자리에는 아마 인류역사에서 되게 유명한 동서양의 온갖 성인군자라고 불리는 인간들이 있을것같다

혹은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더라도 작고 좁은 사회에서 덕망이 높은 종교인들

차라리 종교인이라면 그들의 신에게 기댈수있겠지 높은확률로 상향식 일방적 소통이겠지만

근데 만약에 종교조차도 없는 그저 봉사하고 희생하고 헌신하는 그냥 알고보면 펑범한 인간에게 보통의 사람들이 훌륭한 분이라고 떠받든다면

그 평범한 인간은 누구에게 기댈까

그들이 힘들어하고 고민이 생긴다면

누가 도와주고 누가 구원을 해주지?

의사가 제 병 못고친다는 말이 이럴때 쓰는건가

다른 이에게는 척척박사일지언정 자기자신의 문제에 있어

가끔은 젬병이 된다

되짚어보면 이 문제가 처음이 아니다

옛날에 가끔 고민이 있거나 방황할때

길을 트고 방향을 잡은건 나자신인 경우가 매우 많았다

근데 나자신이 그렇게 못하는 일이 들이닥친다면

난 누구에게....?

또 나혼자 해결해야겠지아마

근데 그런건 언제쯤까지 이어질까

우물에 빠진 자에게 밧줄을 내려주는 사람이 나한테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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