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많은 생각에 마음 풀을 곳도 없이  이곳에 똥글 써 내립니다...혹시 관종이냐 이런글 불편하다 라는 분 계시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저는 어릴적에 음악 영재였습니다 세상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에 서울대에 다니며 수업을 듣곤 했죠. 이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으로 들리고 옆에 지나가던 트럭의 소음조차 음악적으로 분석해볼 정도로 음악을 사랑해왔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아니었는지 반대가 굉장히 심하셨습니다. 많이 보수적이셨죠 그만 두라며 악기를 부수어버릴정도로요.
사단은 중학생때였습니다. 부모님의 심한 반대와 압박과 슬럼프에 음악을 그만 두게되었죠
그때부터 많이 삐뚤어진것 같네요.
담배를 피우기도 하고 흔히 일진들처럼 연이은 일탈과 쌈박질을 하며 나돌았죠.
공부도 일절 하질 않았어요
그런 좋은 추억하나 없는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군대를 다녀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무작정 잡히는 일을 했습니다.
전혀 행복하지 않더군요
그런 생활을 전전하다가 평생 이렇게 살 수는 없다 싶어서 늦은 나이에 대학을 진학했고 정말 열심히해서 4.4라는 학점도 받아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꿈의 점수라는데 전혀 기쁘지도 행복하지도 않았습니다.
지금도 현재에 충실하자 라는 생각에 그냥 하고있는거나 열심히 하고있는데 이게맞나?라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가끔은 배부른상각이나 하고있네 하며 그낭 지나쳐가는데

궁금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현재 행복하신가요? 바라고 꿈꾸던 삶을 살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