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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저탄고지, 간헐적단식30키로 뺐다. 이제 몸이 가볍다.

다갤러(96.48) 2024.11.27 10:58:33
조회 92 추천 0 댓글 8

2022년 6월 11일에 만 26세에 키 180cm, 인생최대체중 112.60 찍고


당뇨 초기증상, 풍온것같이 발가락아픔, 평생 연없던 아토피에 알러지에 몸은 맨날 부어있고 저녁 10시에 먹고 12시에 개배고프고 땡기고..


이렇게 살다 몇년안에 뒤질거같음 + 9년 만난 친구와 이별 버프로 살빼야겠단 생각에 공부함. 그리고 이때부터 설탕 끊음. 제로로 바꿨어


근데 이게 제로 많이먹으니까 또 장건강이 안좋아지더라 ㅋㅋ 제로도 끊음





고딩때 18키로정도 그냥 굶고 뛰면서 뺐었는데 그 반동으로 뭔 45키로가 찐듯.


케토식이요법에 대해 공부하고 처음엔 무식하게 기름 먹다가 위장 작살남.


그후에 여러 영상들 논문들 찾아보며 공부하고 식단짜고


한 1년 반정도는 탄수 입에도 안댄듯.




그렇게 운동없이 케토식이+ 간헐적단식으로 95kg까지 감량했고


아토피와 알러지도 많이 좋아짐. 그리고 가장 큰건 배 안고픈데 음식 땡기는게 없어짐. 그리고 이제 정체 시작.





올해 4월쯔음 한 9년만에 한국 들러서 매일 걸으시는 어머니 따라 하루 만오천보씩 걷기 시작.


힘좀 붙고 러닝뛰기 시작함. 좀 뛰니까 92~3kg까지 빠짐 > 다시정체






캐나다 돌아와서 첨엔 좀 열심히 뛰었음. 컨디션 별로 쉬엄쉬엄 한 40분 뛰어서 4~5km, 컨디션 괜찮을땐 6~7km 한 50분정도 안쉬고 뜀.


그러다 놀면서 먹다보니 96~7까지 불어났길래... 다시 관리시작함. 


좀 뛰다가 덤벨하나 사서 집에서 홈트 시작함. 얼레? 근데 근육운동 집에서 깔짝대니까 갑자기 90까지 쭉 빠짐.







최근 짐종국 유투브 보면서 몸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짐 등록함. 그 첫날이 저번달 10월 9일이었어.


한국처럼 좋은 인바디가 아니라 그냥 체중이랑 체지방량만 나오는데


10월 9일 - 90kg, 체지방량 28.1%... 진짜 그냥 물살 돼지였어 그냥


10월 30일, 운동 3주차 - 87.9kg, 체지방량 23.1% - 트레이닝 안받고 혼자 유투브보고 2분할로 루틴짜서 운동했는데 몸무게보다 체지방이 더 빠진것 보고 뿌듯했음.



그리고 오늘


11월 26일 - 83kg, 체지방량 18.5%. > 내 계산식이 맞다면 운동 시작하고 7.2kg 감량했고 체지방은 9.9kg이 빠졌다.


요즘 어딜 가도 살빠졌다, 근육붙었네 소리 들어서 행복하다.


사정이 있어서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지만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결과가 따라와주니 너무 뿌듯하다.


아 그리고 요즘은 케토에서 벗어나서 하루에 순수탄수량 120~180g 정도씩은 먹고있다. 운동하니까 먹어도 빠지더라.








일단 과거의 나처럼 체지방량 30퍼 이상 뚱땡이들은 운동은 걷기 이상 추천 안함. 의욕이 앞서서 운동하다가 괜히 다쳐서 아무것도 못함.


10대때는 그냥 막 했는데 20후반 넘어가고 몸관리도 안한 나같은 사람들은 진짜 내분비계부터 고쳐야함.


사실 나는  살빼서 이쁘고 잘생겨지고 싶다 이것보다도 거지같은 아토피랑 몸 염증반응이 너무 싫었음.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이 키포인트고 2년 3년 보고 지속 가능한 식단을 골라서 그냥 생활이 되면 천천히 몸이 낫는듯.


어느정도 지방 걷어내면 몸 막 움직이고 싶어지는데 그때부터 운동 시작하면 이젠 고딩때처럼 먹어도 빠지더라고


요즘은 gi지수 높은 탄수에 질좋은 식물성 단백질 + 동물성 단백질 조금, 양질의 지방과 오메가3 꼭 챙겨먹고 있음.




그리고 본인이 식탐이 많거나 야식 땡기는거 진짜 못참는다거나


살려고 먹는게 아니라 먹으려고 사는 사람인것 같으면


공부 많이 하고 저탄고지 + 간헐적단식 (12-12, 16-8..) + 24시간 or 48시간 단식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봐



중간에 정체기 올때 한번씩 24시간 48시간 단식하면 쫙 빠짐.





180cm 83kg 체지방량 18.5퍼. 아직 키빼몸 100은 안됐지만 그래도 이제 정상인은 된듯.


무엇보다도 삶의 질이 올라가고 수면의 질도 올라가고


어느정도 자신감도 생기고...



물론 잃은것도 있음. 짧은 지식으로 내몸에 실험하다 보니 위장병이 생김. 1년넘게 탄수 안먹다보니 밀가루 먹으면 거북함.


몸무게가 최근 운동하며 비교적 빨리 빠져서 뱃가죽이 좀 쳐짐.


근데 이제는 위장 생각해서 탄단지 비율 맞춰서 챙겨먹고 있고


꾸준히 운동하면 어느정도 탄력 잃은 살들도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중임.




그리고 위장만 좀 괜찮아지면 2주~한달에 한번꼴로 48시간 단식으로 자가포식 노려볼 생각임. 영어권에서 찾아보니까 자가포식이 처진살 제거에 많이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고.





오늘 인바디 재고 그냥 혼자 뿌듯하고 약간 감동해서 처음 와서 주저리 주저리 적었다.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다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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