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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홍장원 주장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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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자신에게 사직을 요구하며 대통령의 뜻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2월 6일 이임 간담회를 하고 짐을 쌌는데, 한동훈 대표의 발언과 자신과 관련한 기사가 나오자, 태도를 바꿔 12월 6일 오전 "처음으로 돌아가서 예전 같이 일하자"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 전까지 자신의 입을 막으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홍 차장은 조태용 원장이 국정원 간부들에게, 국무회의에서 계엄령 선포에 반대하지 않고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과 조태용 원장의 발언이 진실 공방처럼 번지는 것은 현 상황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KBS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밝혔습니다.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와 관련해선 "평소 자주 직접 보고를 드리고 술자리도 가져 대통령이 저를 믿고 좋아한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신뢰를 받는 것과 부당한 명령에 따르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또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선 "이만해서 다행이지 군인 몇백 명 중 누군가 돌발 행동을 해서 개머리판으로 구타만 했어도 정말 큰 문제가 될 수 있었다"며 "참석자들은 진심으로 계엄에 응했고, 이런 사태를 일으키고 방치한 사람들은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이하 인터뷰 전문.■ "어제 전화로 해고 통보받아…오늘 정보위 불참"Q. 정보위 불참 이유는?A. 어제부터 오른쪽 눈이 자꾸 안 보이고, 또 지금 국정원 차장이 아니기 때문에 부른다고 해서 갈 이유가 없다고 봤다. 어제 전화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Q.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지시를 받지 않았다고 말하는 이유는?A. 원장이 대통령으로부터 그런 지시를 안 받은 건 사실이다. 왜냐하면 내가 받았기 때문이다. 제가 그 지시를 받은 뒤 조 원장에게 방첩사를 지원하라고 했다고 보고했더니 갑자기 고개를 휙 돌리면서 "내일 얘기합시다" 그랬다. 본인도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기에 관여하지 않고 싶다는 분위기였다. 정말 몰랐다고 하면 내 이야기를 듣고 놀라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방첩사가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를 잡으러 다닌다고 국정원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는데도 대화와 논의를 거부했다. 그걸 보면 본인이 알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건 제가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 분명한 건 제가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다.■ "조 원장이 5일 밤 사직 요구하며 대통령 뜻이라고 말해"Q. 대통령 지시 이후 국정원장에게 바로 보고했나?A. 3일 밤 계엄령 발표 이후 11시 30분쯤 국정원 대책 회의가 열렸고 회의가 끝난 뒤 조태용 원장에게 보고했다. 원장에게만 직접 대면 보고했고, 결과적으로 국정원 직원 중 한 사람도 움직이는 사람이 없었다.Q. 정확한 보고 시점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A. 조태용 원장이 국무회의 다녀온 뒤 그날 밤 11시 반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내용이 예민해서 대통령 지시는 다른 정무직들이 있을 땐 말 못 하고 정무직 회의가 끝난 뒤 독대로 보고했다.■ "조 원장, 국무회의에서 반대하지 않고 우려 표명했다"Q. 회의에서 조태용 국정원장은 국무회의 논의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했나A. 처음 3일 밤엔 국무회의에 참석했다는 걸 속이셨다. 3일 밤 비상계엄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물었더니 "아 그런 걸 왜 물어봐요?"라고 답한 뒤 대답을 회피했다. 이후 계엄과 관련해선 아예 말을 섞으려고 하지 않았다. 뒤에 다시 얘기하겠지만, 6일에 제 사표를 반려한 뒤 국정원 간부들과 티타임을 했는데, 그때 원장이 국무회의에서 반대를 하지 않았단 취지의 말을 했다. 조 원장이 "제가 반대까지는 못했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라고 말했다.Q. 경질 통보 받은 과정을 자세히 이야기해달라A. 원장이 5일 목요일 오후 4시에 저를 불러서 "정무직들은 다 그렇죠. 사직을 좀 하셔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내가 "어떻게 된 일입니까?" 물었더니 "정무직 인사야 그분이 하시는 거죠. 대통령이 그렇게 결정하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쉽게 말하면 경질이었다. 우크라이나도 다녀왔고 12월 4일에 매우 중요한 중국 출장 일정도 잡혀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능력 때문에 경질한다고 보긴 어려웠다.Q. 그랬는데 6일엔 왜 사표를 갑자기 반려한 건가A. 6일 아침에 출근해서 오전 10시쯤 간부들과 이임 간담회를 마쳤는데 원장이 불렀다. 원장이 전혀 다른 얼굴을 하면서 "정무직이 다 그렇죠. 처음으로 돌아가서 예전처럼 같이 일합시다"라고 말했다.Q. 갑자기 조 원장의 입장이 바뀐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A. 6일 오전에 한동훈 대표 발언이 나오고 저와 관련된 기사가 나오니, 잘못 건드리면 문제가 되겠다고 해서 탄핵 표결 전까지 제 입을 막으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가지 분명히 하고 싶은 건 제가 기자에게 전화하거나 한동훈 대표에게 연락을 한 건 결코 아니다. 한동훈 대표를 한 번도 만난 적도 없고 전화번호도 모른다. 원로 한 분께 상의드렸을 뿐이다.■ "대통령 목소리 격앙…평소 신뢰받았지만, 부당한 명령 따를 수 없어"Q. 대통령과는 평소 자주 연락하는 사이인가?A. 차장을 하면서 대통령으로 전화 받은 건 처음이다. 다만 대통령이 주요 현안에 대해선 꼭 나에게 보고를 하라고 해서 우크라이나 출장이나 북한 동향 등에 대해 직접 보고한 경우가 많았고 술자리에도 몇번 부르셨다. 그래서 대통령이 저를 믿고 좋아한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러나 신뢰를 받는 것과 부당한 명령에 따르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했다.■ "대통령 평소에도 북한 위협 관련해 '다 때려죽여' 등의 발언 자주 해"Q. 대통령의 통화 내용에 비춰볼 때 대통령의 계엄 추진이 진심이었나. 성공할 거라고 보고 추진했다고 보나A. 대통령의 목소리가 굉장히 격앙돼 있었다. 제가 예전에 북한의 위협과 관련한 보고를 하러 들어갔을 때 "다 때려죽여, 핵폭탄을 쏘거나 말거나" 그런 말을 해서 많이 놀랐었다. 이 사람의 스타일이라고 느꼈다. 이번에 "싹 다 잡아들여"라고 말할 때도 비슷하다고 느꼈다. 깊은 생각 없이 말하는 느낌이었다.Q.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부당한 지시를 받았으며 상황을 잘 몰랐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방첩사령관은 얼마나 계엄에 깊숙하게 개입했다고 보나?A. 진심으로 참여했다고 본다. 민간인은 군인의 사고를 이해하기 어렵다. 역사의 한 순간에 뭔가 역할을 한다면 목숨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도 하는 게 군인이다.Q. 계엄령 선포 사태를 어떻게 보나?A. 비상계엄 사태가 이만해서 다행이지 군인 몇백 명 중 누군가 돌발 행동을 해서 개머리판으로 구타만 했어도 정말 큰 문제가 될 수 있었다. 대통령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실패했기 때문에 물러나게 한 거라고 생각한다. 조태용 원장을 비롯한 몇몇 인물들은 이런 위험한 상황을 방치했다.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Q. 2차 계엄 사태가 가능한 상태였다고 봤나?A. 어제는 그랬다. 결국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직위 해제됐는데 다행이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방첩사령관은 진심으로 참여…2차 계엄 위험 있다고 판단했다"Q. 이재명 대표에게 브리핑 하자고 해서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고 조태용 원장이 주장하는데A. 계엄령 파동 다음 날인 4일 오후에 제가 국정원장 직무대행을 할 때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자꾸 북한 위협을 언급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측면이 있으니, 야당에도 안보 브리핑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권유한 바 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원장이 "야당 대표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고도의 정치적인 행위에요"라고 말했다. 야당 대표에게 정보를 주자는 게 아니라 지금 북한과의 정황이 안정적이란 사실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이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비상계엄을 실시해놓고 야당 대표에게 북한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말하는 건 현 정부의 이해관계와는 대치되는 것이었다. 제가 그런 정치적인 판단을 못 하고 조언을 한 셈이었다.Q. 조 원장이 조선일보 보도 경위를 물어봤을 때 '오보'라고 한 이유는?A. 경질을 보류하고 다시 함께 일하자고 한 6일 오전, 조 원장이 다른 정무직들과 함께 나를 불러 "오보죠?"라고 물어봤다. 그동안 조 원장이 보인 행태를 봤을 때 제 이야기를 들어줄 의지도 의사도 없다고 느꼈다. 이 사람이 원하는 말이 '오보'라는 대답 같아서 긴말하지 않고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 기사 보면 대통령이 저에게 직접 한동훈 대표를 체포하라고 지시했다고 나와 있는데, 그건 아니고 명단은 방첩사령관이 밝혔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측면도 있다.Q. 그럼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국정원 1차장 직을 유지할 생각이었는데, 국회 정보위원회에 가서 윤 대통령 지시와 자세한 경위를 다 밝힌 이유는?A. 어제(6일) 오전, 솔직한 마음으로 계속하라면 해야지, 그런 마음으로 방에 들어와 있는데, 신성범 국회 정보위원장이 전화했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데, 그 순간 거짓말을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전화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직접 찾아가겠다고 했다. 막상 만나니 설명을 안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간 있었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소상히 이야기한 것이다.김경진 (kjkim@kbs.co.kr)
작성자 : 헬기탄재매이고정닉
(조금징그러움주의) 등각류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 나는 현재 공벌레를 키우고 있는 늅이야 여기 갤에다가 공벌레 츄라이하려고 이 글을 쓰게됐어 왜 물갤에 땅벌레를 츄라이하는것인?? 싶겠지만 공벌레도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면서 진화한 종이고 그 증거로 아가미를 가지고 호흡을 해. 그니까 물고기임ㅋㅋㅋ 은 농담이고 등각류도 물 속에 많이 살고있단걸 알고있니? 대표적으로는 아붕이들도 안다는 심해등각류 바티노무스 기간테우스, 극지 해역에만 서식한다는 두엽벌레, 바다에 익숙하게 보이지만 징그러운 갯강구, 심지어는 기갤 여신으로 불린다는 엑시구아까지! 그외 종들까지 매긴다면 등각류는 의외로 바다에도 많이 사는 동물이야 바다든 육지든 기생종을 제외하면 땅에 있는 유기물이나 시체, 썩은거, 곰팡이, 낙엽 등등을 잘 먹는 스캐빈저에 속하지 그중에 공벌레가 가장 부담감이 덜하니 공벌레 위주로 소개할게 등각류의 신체구조는 더듬이, 두절, 흉절, 복절, 미절, 다리로 나뉘는데 그냥 요약해서 말하면 육아낭이 있어서, 새끼가 생기면 독립할 사이즈로 클때까지 육아낭에 기르고 수분을 공유한다는 특성 때문인지 동종끼리 군집을 형성한다는 특징이 있어. 그래서 숲에 있는 돌 들어올려보면 공벌레 쥐며느리들이 군집으로 뭉쳐있다 후다다닥 도망가는 광경을 볼 수가 있는거지... 너무도 잘 알고있겠지만 공벌레의 경우엔 위협을 받으면 몸을 돌돌 말지만 쥐며느리의 경우엔 공벌레랑 비슷하게 생겼지만 납작해서 말질 못함 그래서 공벌레처럼 억지로 말려고 하면 허리접혀 주금. 그냥 등각류중에서 공벌레 종만 말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됨 공벌레, 쥐며느리 사육방법은 정말 정ㅇㅇ말 간단함. 준비물: 사육장, 배양토+코코피트, 코르크보드, 수태, 낙엽 끝. 그냥 샵가서 만원짜리 사육세트 주세요 하면 사장님이 알아서 챙겨줌. 다이소 리빙박스에 담아서 키우면 더 좋아 사육장 크기는 어항처럼 클수록 환경변화도 덜하고 키우기 편하거든 밀폐용기여도 되는데 밀폐사육장은 논란이 좀 있어서 그렇게 추천하진 않어 한다면 뚜껑쪽에 구멍 숭숭 뚫고 망 까는거 추천함 환경조건은 반건 반습으로 만들어야하니 건조존 습기존(수태존) 반반 나누고 수태가 말라졌다 싶으면 물 뿌려 밥은 3일~일주일에 한번씩 뚜껑열고 적정량으로 밥줘벅벅 5마리면 거북이사료 반알도 못먹고 남기더라 얘네가 좋아하는 밥은 감마루스, 거북이사료, 물고기사료, 칼슘가루, 갑오징어뼈, 계란껍질, 파쇄낙엽 등등이 있음 주의해야 할 점은 1. 적정온도 22~28도로 맞추기 2. 너무 건조해도 죽고 너무 습해도 죽음 3. 사육장이 작을수록 온습도변화가 큼 4. 유체들이 은근 벽타서 탈출을 잘하거든 벽에 구멍뚫려있는 사육장은 촘촘한 망이나 테이프로 막는걸 추천함 5. 어느순간부터 폭번해서 과밀이 올거임 그때부턴 새끼를 안낳고 개체가 줄어나가다가 줄면 다시 번식하는 사이클이 돌아가니까 기준치 이상으로 늘리고싶으면 절반정도 다른사육장에 이주시키거나 분양보내는거 추천 공벌레, 쥐며느리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그중 반려동물로 키우는 종은 쿠바리스, 아르마딜리움, 나자툼, 메룰라넬라, 포르셀리오 등등이 있어! 여기서 입문하기 좋고 귀여운 종들을 골라뽑자면 쿠바리스 판다킹, 아르마딜리디움 매직포션, 무리카툼(별사탕) 데어리카우 화이트샤크 엠버더키 제브라 쿠바리스 화이트피존 이렇게가 가격도 꽤 싸고 샵에 많이 팔고 사육 조건만 잘맞으면 키우기 쉬운 종이라고 생각함! 보통 저런건 5마리에 5천원 비싸도 5마리 4만원 정도야 아래는 키우기 좀 어렵거나 가격이 꽤 많이 깨지는 제 위시리스트들임... 러버더키 베네질로 고질라 스피노수스 화이트 스트라이프 스파이키 쿠바리스 체리블라썸 메룰라넬라 이렇게 엄청 힙허게 생겼지만 힙한만큼 키우기 좀 쎄거나 비싼 종들이지.... 조건만 맞으면 이렇게 사육장을 테라리움같이 꾸며도 됨! 테라리움에 들어가는 드워프화이트도 소형 쥐며느리야 마지막으로 내가 키우는 공벌레쟝들 보고가고 등각류는 많이 마이너해도 정말로 엄청 다양하고 나름 등각류만의 귀염징글한게 계속 빠져들게 돼 앵간한 종은 일주일에 한번꼴로 방치하면서 키우다 폭번하고 꼬물꼬물 움직이는거 찰칵하고 딱히 큰문제없으면 흙갈이 안해도 되고 진짜 짱편해 그니까 다들 등각류 함 키우십셔 감사합니다
작성자 : 아구아구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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