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X

간식. 서리태 두유

점심1. 채소 김밥 + 아메리카노 3잔

점심2. 미진 메밀국수

그리고 지금이다.
저녁에 서대문 어디 들러야 해서 기다리는 중.
새벽에 일 나가는 대신  쫌 일찍 끝난다.그래저래 이러구러 해서 간만에 광화문 교보 들렀는데,
책 3만원 이상어치 사면 이달 말까지 또 3만원 이상 사면 10%  깎아주는 할인 쿠폰 주드라. 그니까 이번 달에 두 번 교보 가면 각각 5% 깎아준다구.
아 글구 아점 격인 김밥 먹었는데 4000 원.
그 근처에서 커피 마셨다. 커피를 포트에 주는데 석 잔 나왔다.  근데 그럭저럭 다 마시게 되드라. 요새 늙어서 커피 마시면 위장 쓰린데  말야, 그래서 광화문 간 김에 미진 메밀  먹었다. 간만에 시원한 거 먹어서 좋드라. 아직도 입 안에 파향이 감돈다.

뭐 많이 먹은 거 같은데 그렇지 않네?
두유
김밥
메밀국수 두 판
글고 커피.
넘 소소하네.
어제 밤처럼 쪼꼬렛 천칼로리는 흡입해야 좀 먹은 거 아님?  그 덕에 아침 안 먹어도 꺼떡 없다눔.
아아 추워진다 추워져.
집에서라면 일단 계속 퍼먹고 널부러져있을 건데 밖이니까 이러고 있고나. 난 역시 강제로 밖에  있어야 해.
추워진다, 얘들아. 준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