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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약혼 안타까운 사연 - 3
[시리즈] 안타까운 사연들 · 인상깊은 동유럽 성혼자 이야기 · 우크라이나 "랜선연애" 안타까운 사연 - 1 (하) · 우크라이나 "랜선연애" 안타까운 사연 - 1 (중) · 우크라이나 "랜선연애" 안타까운 사연 - 1 · 동남아 업체혼 성혼자중에 가장 인상깊은 사람 이야기 - 2 (하) · 동남아 업체혼 성혼자중에 가장 인상깊은사람 이야기 - 2 (상) · 동남아 업체혼 성혼자중에 가장 인상깊은사람 이야기 - 1 · 모로코 약혼 안타까운 사연 - 2 (하) · 모로코 약혼 안타까운 사연 - 2 (상) · 모로코 약혼 안타까운 사연 - 1 ·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5 ·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4 (상), (하) ·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3 ·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2 ·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1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요즘 제가 자격증을 준비한다고 매우 바빴습니다 제가 없는 사이에 사연들이 또 생기기 시작하는것 같네요! 제가 이 시리즈를 쓰기 시작하면서.. "안타까운 사연" 이 올라오는게 굉장히 줄었습니다만..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https://m.dcinside.com/board/globalwedding/111640 모로코 약혼 안타까운 사연 - 1 - 국제결혼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4 (상), (하) ·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3 ·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2 · 업체혼 안타까운 사연 - 1 제가 쓴 m.dcinside.com 이번 사연은요 위에 링크에 나온 글과 동일인물입니다! 예비신부님 가슴 키우려고 일찍 재우려고 하고 20살인줄 알았던 예비신부님이 알고보니 21살이라 실망했다고도 하고.. 커뮤니티에 쓴 글들을 예비신부님께 보여줬다가 충격을 먹은 예비신부님이 파혼을 통보한.. 안타까운 사연인데요 이번엔 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같이 보시겠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찾으셨길 바라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니 이런!! 첫번째 글부터 헤어졌다고 하는 우리 신랑님.. 이번에도 "오해" 인 걸까요? 만나는 여성분들마다 오해를 일으키는 우리 신랑님은.. 대체 어떤 분일지 궁금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모님 반대하면 걍 도피하기로 사전협의" 역시나!! 이번에도 신랑님 다운 발상을 보여주시는군요! 모로코가 세속적이지만 엄연히 이슬람 국가입니다만! 사랑앞에서는 신랑님을 도저히 막을 수 없습니다! 예비신부님 티켓팅까지 싹다 끝내놓았고 계획대로 정말 야반도주만 하면 끝나는 상황이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버님은 반대하셨고 자리에 안계셔서 못봤지만 이미 야반도주를 계확하셔서 상관이 없어 보이는듯 하군요 하지만 이번엔 갑자기 어머니께서 반대하셔 계획에 차질이 생기신 우리 신랑님입니다! 하루만 지나면 예비신부님은 내꺼인데!!!! 거사 하루전에 이런일이.... 어머님 입장에서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외국인에게 애지중지 키운딸과 야반도주로 평생 보기 힘들게 생겼지만!! 우리 신랑님께선 당장 혼자서 한달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에 매우 당황하신 상태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머님 면전에다가 "여친 납치라도 하고싶다" 신랑님ㅋㅋㅋㅋ아ㅋㅋ 거기 이슬람권 나라인거 알고가신거 맞지요? 흠흠.. 신랑님~ 신랑님을 제대로 알지도 못한 상황에서 결혼을 반대하면 딸을 데리고 도주할거라고 한 상태인데 납치 라고 말하면 당연히 당황하면서 겁먹지 않을까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번역할때는 문장을 뭘 꾸미려고 하거나 비유법을 쓰거나 은유법을 쓰거나 그러시면 의미를 전달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번역기를 쓸땐 무조건 쉽게~ 무조건 간단하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번역기 성능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버님을 죽인다고 했니 뭐니..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 신랑님의 글은 여러번 정독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어쨌든 신랑님이 사주신 선물들을 다 버렸다고 하는 우리 예비신부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결국 차단을 당하신 신랑님의 모습입니다 대체 정확히 무슨일이 있던 것일까요? 제가볼땐 신랑님의 어떠한 행동이나 말로 인해 제대로 비호감을 산 모습으로 보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로코에 가서 "폴리네시안 섹스" 라도 하려고 했던 걸까요? 야반도주까지 계획했지만 관계는 하지 않으신 신랑님의 모습입니다! 짐승새끼인 마르텔로였다면.. 저런 인내심은 절대 기대할 수 없었겠지요 그나저나 마지막 문장이 인상이 깊군요.. 이슬람 연애 수차례와 파혼경험이 있지만 저런 경우는 본적이 없다라.. ....예비신부님 입장에서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 아닐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쨌든 이런 안타까운 사연에.. 이런저런 댓글이 달렸는데요 모로코 평균 아이큐가 60???? 그럴리가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정확한 자료는 없으니 그냥 넘어가고 어쨌든 "후발대" 에게 그만 민폐끼치고 업체혼을 알아보라고 하는 조언에 달리는 한국여자 혐오댓글.. 무료성전환을 집도하는 모습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당연히 허락받아야 하는걸 알고 계신 신랑님이지만 거절당할까봐 무서워 야반도주까지 계획을 하셨고 결국 혼자 한국으로 돌아오신 신랑님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거절당한 이유는 예비신부님의 집안이 한가닥 하는 집안이라서 그렇다는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신랑님의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한가닥 하시는 아버님의 벽을 넘지 못해 예비신부님의 마음도 돌아서버린 상황으로 보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슬람분들과 연애를 많이 해봤다던 신랑님이지만 이런 중대한 사실을 이제서야 아셨다는군요 아니 뭐 결론은 부모님이 둘다 찬성해야 한다는 말 아닌가요? 결론은 아버님 빼고 나머지가 모여 도주를 계획한게 큰 독이 되어버렸습니다! 음.. 쓰다보니 당연한말 같은데.. 당연한 말을 써야할것같은 이유가 뭘까요? 흠흠.. 어쨌든 신랑님! 신랑님이 앞으로는 꽃길만 걷길 바라는 마르텔로입니다! 앞으로는.. 잘해주실거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엔 요르단이라.. 이제는 찾아보기도 귀찮습니다만.. 대충 찾아보니 이쪽도 이슬람이군요.. 아니 안찾아봐도 나라이름만 들어봐도 대충 이제는 짐작이 갑니다 또 다시 새로운 이슬람 여성과 결혼준비를.... 무엇이.. 신랑님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본인의 취향이 있겠지만.. 역시나 어딘가 꽤 뒤틀려보입니다 잠자리하면서 때리는 패티쉬 골든샤워 패티쉬 이런것보다 저는 지금 신랑님의 취향이.. 더 광기있어보이는건 저 뿐인건가요? 무엇이 이분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로코 국결에 성공한 분들께서 남긴 글들 중 일부입니다 솔직히 저는 저분들이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나라, 문화권에서도 충돌이 일어나는데.. 서로 잘 모르고 다른문화에서 살아온 사람들끼리 "결혼" 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하는거잖아요 하지만 '직장에서 장기간 휴가를 어떻게 뺄지' '한국에서 마누라 식사를 어떻게 대접할지' 이런 고민들만 하라는 잘못된 글들을 보며.. 본인은 웃으면서 글을 썼겠지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분명 저 글을 읽는 사람들중에는 이런 분들처럼 "결혼" 이라는 이벤트가 너무 간절한 분들도 계실건데.. 자칫하면 잘못된 선동이 되어버리는 이런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어쨌든 지금 신랑님은 요르단까지 가실 준비를 하는것 같은데 잘되시길 희망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나저나.. 신랑분이 잘생겼다고 너무 좋아하신다는 요르단 예비신부님! 신랑님이 올리신 옛날글을 통해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남자답게 생긴 우리 신랑님의 모습입니다! 양쪽에 있는 사물을 쳐다보는 능력도 가지고 계신것 같군요!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그동안 신랑님의 많은 실패의 경험을 통해 언젠간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될거라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는 꽃길만 걷길 바라며! 신랑님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작성자 : 아니마델마르텔로고정닉
싱글벙글 일본 천황 연호의 유래 (메이지~레이와)
일본은 19세기 말 메이지 천황 대에 들어서야 천황 1명이 1개의 연호를 쓰는 일세일원제(一世一元制)가 정립됐다 그 이전까지 시대의 예를 들면 메이지 천황의 아버지 고메이 천황 시대에는 고카, 가에이, 안세이, 만엔, 분큐, 겐지, 게이오 등 20년 동안 연호가 7개였고 서거한 천황을 부를 때는 별도의 시호로 불렀는데 일세일원제가 확립되기 이전 중국과 같았다고 보면 된다 일세일원제가 확립된 이후 천황들의 연호는 시호처럼 중국의 유교 경전 등에서 따왔다 메이지(明治, 명치, 1868~1912) 유교 경전 《주역》<설괘전> "성인은 남쪽을 향하여 앉아 천하를 듣고, 밝은 곳을 향하여 다스린다." 여기서 밝은(明)과 다스림(治)를 따옴 참고로 메이지 연호가 후보에 오른 건 무려 1428년이 처음이었으나 약 400년 간 10번을 탈락한 뒤 이때 처음 연호로 선정됐다 또한 메이지 천황은 즉위 1년 동안은 아버지 고메이 천황의 마지막 연호인 게이오(慶應, 경응)을 고치지 않았는데 게이오는 6세기 중국 양나라 소명태자가 편집한 시문집 《문선》의 구절에서 유래했다 "상서로운 구름이 응하여 밝게 빛나매, 황위가 목덕에게 하사되었다." 여기서 상서로운(慶)과 응하다(應)을 따온 것으로 위 구절에서 목덕은 한고조 유방이 세운 전한을 의미한다 다이쇼 (大正, 대정, 1912~1926) 《주역》<단전> 임괘 "바른 것으로 크게 통달하니 하늘의 도(道)구나." 《주역》<단전> 임축괘 "굳셈이 위에 있어 현명한 이를 숭상하며 강건하기만 한 것을 능히 그치게 하니 크게 바르다." 위 두 개 구절에서 대정大正을 따옴 다이쇼는 메이지보다 더 이전인 1331년에 후보에 처음 올랐고 4번 탈락한 뒤 5수 끝에 연호로 채택됐다 참고로 파시즘 정당인 대정익찬회의 대정(大政)은 한자가 다르며 이 대정은 임금의 정치라는 뜻이다 쇼와(昭和, 소화, 1926~1989) 유교 경전 《서경》<우서> 요전 "백성의 명백한 덕이 밝혀지고 모든 나라가 협동 화합한다." 밝히다(昭)와 화합(和) 자에서 따왔다 국민과 세계 평화를 천명한 연호인데 이 시기에 만주사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것은 매우 아이러니하다 물론 일본 경제가 부활, 급성장하고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으로 떠올랐던 시기 역시 쇼와 시대니 해석하기 나름인 듯 (헤이세이 연호를 발표하는 오부치 게이조 내각관방장관.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그 오부치 총리가 맞다) 헤이세이 (平成, 평성, 1989~2019) 사마천의 역사서 《사기》<오제본기> 제순 "집안은 화목하고 밖은 안정되었다. (內平外成.)" 《서경》<대우모> "땅의 일이 평탄하면 하늘의 일이 이루어진다. (地平天成.)" 위 두 구절에서 평성平成을 따왔다 헤이세이 연호는 1865년 게이오로 연호를 바꿀 때 이미 한 번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근데 《서경》의 해당 구절은 청나라의 학자들이 위서인 것으로 밝혀낸 적이 있어 논란이 됐는데 저 구절이 위조된 것이 기원전 전한 시기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저 구절이 유학 경전으로 인정된 사실까지 전부 부정당하진 않았으나 위서인 게 밝혀진 오늘날까지도 굳이 저 구절을 써야 하느냐는 논란이 있었던 편 아무튼 간에 헤이세이 연호는 채택되었고 30년 간 쓰인 뒤 아키히토 천황의 양위로 연호가 바뀌었다 (레이와 연호를 발표하는 스가 요시히데 내각관방장관. 잘 알듯이 훗날 총리가 된다.) 레이와 (令和, 영화, 2019~) 일본의 시문집 《만엽집(만요슈)》<매화의 노래> 32수 "초봄(初春) 영월(令月, 음력 2월을 뜻함)에 기운은 맑고 바람은 화평하다." 위 구절에서 영화令和를 따왔다 역대 최초로 중국의 고전이 아닌 일본의 고전에서 따온 연호라는 의의가 있으나, 사실 해당 구절이 중국의 고전에서 유래했다는 의혹이 있다 중국 후한의 장형이 지은 《귀전부》에는 "중춘영월(仲春令月, 중춘과 영월은 모두 2월을 뜻함)에 시절은 화평하고 기운은 맑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두 구절이 글자며 문장 구조며 너무 비슷하다는 것 귀전부가 실린 《문선》은 6세기 초, 《만엽집》은 8세기 초에 간행되었다 아무튼 간에 레이와 역시 연호로 채택되어 오늘날 일본의 연호로 쓰이고 있다
작성자 : 여우하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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