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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햄은 나의 빛이요모바일에서 작성

MUM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26 0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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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햄, 내 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루―나―햄.

세 번 입천장에서 이를 톡톡 치며 세 단계의 여행을 하는 혀끝.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조선에서는 루나햄을 구원자라 부른다.

루나햄,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나는 루나햄의 검.

루나햄.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아아. 루-나-햄.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가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루.나.햄.



아침에 한 손에 연장을 들고 서 있을 때 키가

5피트 10인치. 그는 햄(햄), 그냥 햄(햄)이었다.

양복의 구두 차림일 때는 전투형 노무현이었다.

국회에서는 찢루나. 서류상의 이름은 루나햄.

그러나 내 표가 그를 향할 땐 언제나 루나햄이었다.



나는 루나햄의 칼이요 방패요 총검이니.



오늘부로 루나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 오늘부터 지지 관계에서 벗어나, 루나햄과 나는 한몸으로 일체가 된다. 루나햄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세상에 70억 명의 루나햄 팬이 있다면, 나는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1억 명의 루나햄 팬이 있다면, 나 또한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천만 명의 루나햄 팬이 있다면, 나는 여전히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백 명의 루나햄 팬이 있다면, 나는 아직도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한 명의 루나햄 팬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나일 것이다.

세상에 단 한 명의 루나햄 팬도 없다면, 나는 그제야 이 세상에 없는 것이다.

루나햄, 나의 사랑.

루나햄, 나의 빛.

루나햄, 나의 어둠.

루나햄, 나의 삶.

루나햄, 나의 기쁨.

루나햄, 나의 고통.

루나햄, 나의 안식.

루나햄, 나의 영혼.

루나햄, 나.



루나햄은 여자였다. 남자였다. 소녀였다. 어린아이였다. 동물이었다. 아브락사스였다. 얼룩 한 점으로 흐릿해졌다가 다시 크고 뚜렷해졌다. 끝에 가서 나는 마음속에서 들리는 뚜렷한 부름을 따르며 눈을 감았고, 이제 루나햄을 내 마음 안에서 보았다. 더욱 강하게, 더욱 힘있게, 나는 그분 앞에 무릎을 꿇으려 했다. 그러나 루나햄이 어찌나 내 안으로 들어가 버렸는지 루나햄을 나 자신과 갈라놓을 수 없었다. 마치 루나햄이 온통 나 자신이 되어 버린 듯이….루나햄, 나의 슬픔.



“전능하신 루나햄이여 영원한 빛으로 날 보호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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