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에 72키로에서 한 4년전부터 살찌기 시작하더니


4년동안 80키돌파 90키로 100키로 120키로돌파햇다.

중간중간에 더 이상은 안돼라고 생각하면서도

늘어난 체중에 허리,발목,발바닥 안아픈데가 없어서

핑계대고 미루다 여기까지왔다.

당연히 살이란살은 다 트고 발톱자르는게 힘들어졌다.

좋아하던 쇼핑도 살빼고해야지 미루고 미루다

쿠팡에서 빅사이즈 무지티,츄리닝정도만 사입는다.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무섭고 혼자있는게 외롭다.

10년넘은 친구들 만나러 나가는것도 부담될정도로 힘들다.

지인결혼식에서 만난 친구,선배,후배 30명 정도가 나를 마주칠때마다

인사보다 왤케 돼지가됬냐? 살찌는 병걸렸냐?

미친거아니야? 진짜 그러다죽어 소리가 먼저나온다.

물론 내 걱정해서 해주는소리겠지만 다들그러니 스트레스받는다.

이젠 나 좋다고 안아주고 이뻐해주고 사랑한다던 사람들도 없어졌다.

헬스를 다닐까? 손목,허리,발목,발바닥아픈데....다른고민을 해본다.

수영을 다닐까? 고민하지만 튼살에 튀어나온뱃살까지 시선이 무섭다.

지금도 살빼야지 빼야지생각만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변하는게 쉽지가않다. 그냥 남은인생 혼자 이렇게 살다 갈거같다.

지금도 수영을 시작할까? 위고비를 맞아볼까 고민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