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가 다이어트를 시작한건 미용 목적이 아님.
건강에 적신호가 왔고, 내 나이는 40대임.
키는 173 정도임.

첨에 혈관쪽에 문제가 있었을땐 적지 않은
충격이었다 평생 장애로 살아야 하나 불안감이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아
신체 관리쪽으로 방향을 잡게 됨.

다이어트의 첫번째는 식단이다.
우리가 총 30의 식사를 해야 한다고 하면,
탄 단 지 를 10 10 10 씩 하는게 좋다고 본다.
그러나 보통의 사람은 20 5 20 같은 과하면서도
불균형적인 식사를 하고 있다.

물론 평생을 돼지처럼 살다가 갑자기 먹는걸
바꾸라면 굉장한 고통이 따를건데,
엄격한 식단이 다이어트의 시작임.
게이들은 단백질 쉐이크와 방울토마토,
닭가슴살, 샐러드 같은 음식이 친해져야 함.
무엇보다도 당류를 멀리해야 하고,
평소 20 쳐먹던 탄수를 10으로 정상화 시켜야 함.

난 혈관이슈로 혈당스파이크를 굉장히 신경 썼는데
이건 다이어트에서 신의 한수였다.
쌀밥이 무조건적으로 건강한 음식은 아니라는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상식임.
난 쌀의 경우 점심 하루 한끼, 평소 먹던양의 3분의2만
먹었다. 사실 그 외 탄수화물은 정말 극단적으로
줄였고, 특히 설탕이 든 음식은 거의 먹지 않았다.
닭가슴살과 단백질쉐이크를 하루 4~5번으로 나누어
내 체중의 1.2~1.5 배를 꾸준히 섭취했음.
이유는, 굶어서 살을 빼면 근육량이 감소 하는데,
그걸 최소화 하기 위해서임.

배가 고프면 방울토마토를 집어 먹어라.
양껏 먹어도 살이 안찐다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정말 살이 찌지 않고 건강한 음식이며,
인스턴트 음식으로 돼지가 된 몸 속 염증을 치유해 주는
정말 좋은 음식임.

위와 같은 식단으로 84에서 78까지는 금방 줄더라.

78에서 74까지는 헬스를 했다. 이 때 정말 중요한건
의욕에 앞 서 부상을 당할 정도까지 한다는건데,
PT를 받든지 유튜브를 잘 보고 하든지 안전하게 해야 함.
난 걍 혼자 했음.
오늘 가서 가슴운동을 한다고 생각하면,
약 1시간30분~2시간. 정말 그 부위는 힘이 털털 털릴때까지.
그러니깐 팔운동을 하면 팔이 잘 안 들리고,
하체 운동을 하면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했다.

먹는 양이 줄면 헬스할때 정말 힘이 안 나는데,
그래서 하루 먹는 탄수화물은 최대한 운동 3시간 전에
먹었음. 그리고 운동을 하면서 탄수 지방을 다 태운다는
마음으로 했다.
다이어트는 결국, 내가 섭취한 칼로리와 사용한 칼로리의
여분량에 따라 결정된다는걸 잊어서는 안된다.

이렇게 74키로를 만들고 병원에 갔다.
의기양양 했지. 근데 정말 내가 기대한 것보다
몸이 좋아지지 않았더라. 그래서 유산소를 시작함.
유산소는 양날의 검인데, 과한 유산소는 또 근손실을 일으킨다.
그래서 난 근손실이 적다고 하는 수영으로 했다.
이건 헬스로도 가능한데, 저중량의 무게를 고반복으로
빠르게 하는 것이다. 자기 취향에 맞는 유산소를 찾는게
중요한데, 난 수영을 굉장히 추천함.
매일 가서 내 몸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굉장히 큰 자극을 준다.

이렇게 72키로가 됐음. 사실 굉장히 만족했는데
69키로까지 더 뺀건, 사실 뺀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빠졌음. 운동에 취미를 붙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술을
멀리하고,(난 집에서 혼자 소주 3병씩 까는 알콜중독자였다)
술을 안 마시니 체중이 확 빠지더라.
또 술은, 한번에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데,
하루에 같은 칼로리를 먹더라도 이걸 한번에 섭취하느냐,
아니면 여러번 나누어 먹느냐는 하늘과 땅 차이임.
단백질도 시간을 정해서 나누어 먹는게 한번에
다 먹으면 흡수가 안되고 똥만 되기 때문임.
탄수는 정말 나쁜 ㅅㄲ인게,
단백질은 그나마 똥으로 나오지 얘는 여분량이 바로 뱃살이
된다. 지방으로 저장하고, 그 1번 저장고가 배임.
그래서 고칼로리를 한번에 흡수하게 되는 술은
정말 최악이고, 특히 간이 술을 해독하느라
근합성을 방해해서 근손실까지 일으킨다.

다이어트 관련 궁금한거 질문 받는다.
40대 아재임에도 수영장 가서 2~30대 여자들한테
또래인줄 알았다는 소리 들음.
그만큼 체형이 중요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