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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개꼴리는 구미호에 대해서
구미호는 동아시아에서 유명한 요물이다 한,중,일 모두 구미호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문서로 기록된 가장 오래된 기록물은 중국 산해경이 있다 ㅇ? 그럼 구미호 짱깨년이었노? 싶을텐데 산해경에서 구미호는 청구국에 산다고 나와있다 여기서 청구국은 한반도를 뜻한다. 구미호는 고조선 시절부터 신라, 백제, 고구려 때 까지 한반도에서 귀한 영물로 대접 받은년 으로 확실시 되는데 당시 한반도와 교류하던 중국, 일본에 이 구미호 전승이 넘어간 것 으로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중국에 넘어간 구미호는 창녀가 됐고 일본에 넘어간 구미호는 신이 됐고 한반도의 구미호는 유교사상이 도입된 조선시대에 씹창년이 됐다 우선 중국의 구미호를 알아보자 봉신연의에 기록된 "달기" 산해경 이후의 기록물에서 나오는 년이다 지금의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구미호의 이미지는 여기서 왔다 한반도의 구미호 전승 + 중국의 창녀 이미지가 섞인 변종 둔갑술, 남자홀리기, 창녀 익숙한 그맛 다음은 일본의 구미호 "이나리", "쿠미" 신성한 이미지로는 이나리 요괴의 이미지로는 쿠미가 있는데 이나리는 일본에서 존나게 유명한 신이다 창녀가 아닌 신성한 여우신으로 ㅇㅇ 당장 구글에 이나리 신사 검색해보면 알수있다 무속신앙 ㅈㄴ 믿는 일본에서 힘 존나 개쌘 TOP5 GOD중 하나다 기원은 신라,백제 시절 일본으로 런한 이민자들이 기존에 한반도에서 믿던 구미호 토속신앙을 좆본에서도 믿으며 퍼진것으로 이건 저 개쩌는 이나리신사 에서도 공인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럼 나루토에 나오는 쿠미 이새낀 뭐냐? 이건 중국 산해경이 일본에 전해지며 태어난 변종인데 산해경에서 구미호가 요물로 나온게 요괴로 변하게 된것마지막으로 유교+불교 콜라보 빔 맞은 원조 조선구미호 신취급 받던 구미호는 조선의 유교빔을 버티지 못했다. 결국 이 요망한 디자인은 기원이 어디냐? 한국 구미호 + 중국 달기 + 일본 이나리가 합쳐진 미친 키메라 라고 보면 되겠다
작성자 : dd고정닉
싱글벙글 조선군이 운용했던 검방 중보병
-팽배수 원방패를 팽배라고 불렀는데 팽배수라고 함은 즉 문자 그대로 방패병이란 뜻이다다른손에는 환도를 들었기에, 검-방패병이다또 표창을 날랐는데이 표창이 아님, 이건 수리검이다 이게 진짜 표창이다창날의 모양이 표주박 모양이라고, '표주박 표' 자를 써서 표 모양 창, 그러니까 사실 투창이란 거다애초에 이름에 창이 들어가 있지만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수리검과 혼동해서 써왔다. 쇠뇌 보고 석궁이라고 잘못부르는 것과 같은 케이스아무튼 조선군의 팽배수는, 전장의 최전선에 서서, 방패로 대형을 형성하고, 적들과 근접하기 전에 표창 투척으로 원딜을 욱여넣은뒤, 칼을 들고 근접전에 들어가는 병과였다어 이거 완전..........................재밌는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장의 최전선에는 창병이 있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조선군은 팽배수가 최전선에 섰고, 그 뒤에 창병이 섰다팽배(彭湃)를 앞에 두게 하고 다음에 장창(長槍)을 두고 다음에 총통(銃筩)을 두어서 적(賊)으로 하여금 말을 달려 충돌(衝突)할 수 없게 하소서.- 세조실록34권, 세조 10년 8월 1일 임오 2번째기사요즘들어 칼 내려치기가 심하고 창 올려치기가 많은데, 정작 조선군은 검방으로 재미좀 봤는지 조선 초기때만 해도 팽배수의 비율이 득시글 했다임진왜란 시기 즈음에 오면 창과 월도등의 장병기를 다루는 '살수'의 비중이 팽배수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더 많아진 수준이었다그만큼 조선은 팽배수를 소외시 하지 않았다왜?로마군이 아주 짧은 검인 글라디우스로, 당시 무적이라 불리우던 그리스 팔랑크스를 우회기동으로 박살낸 사례에서 보면 알겠지만창병은 그 창이 길면 길수록 정면 싸움은 무적이지만, 기동성과 유연함은 곤두박질 쳐졌다그랬기에 조선의 거친 숲과 산악지형을 이리저리 내달릴수 있는 팽배수의 이점은 확실했다실제로 팽배수에게 있어서 무술능력보단 달리기 능력이 더 중요시됐다 하니팽배수가 존나 빠르게 달려가서 고지 등의 지리적 이점을 먼저 선점하고 싸우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조상들은 알고 있었다그래서 팽배수는 잘 달리니까 경보병인가? 그것도 아닌것이 팽배수는 쇄자갑을 껴입은 엄연한 떡장갑 중보병이었다더군다나 개개인이 전투능력이 뛰어난 강병이었으니실록엔 팽배 하나가 창병 다섯을 이긴다고 할 정도그러니 조선 조정이 팽배수들을 애지중지 했음은 안봐도 뻔하다, 실제로 팽배수 전원에겐 8품 이하 감투가 주어졌다팽배수 전원이 부사관~소위로 이루어진 셈하지만......................."뭐? 팽배? 쇄자갑? 찢어죽여달라는 뜻인가ㅎ"아무리 개개인이 날고기는 강병이라 할 지언정시대의 흐름까지 이겨먹을수는 없는 노릇...일본군이 가져온 조총이 떡장갑이고 뭐고 평등하게 만들어버리는걸 본 조선은 크나큰 컬쳐쇼크를 받은 나머지그 좋아라 하던 활까지 내던져버리고 미친 조총덕후가 되어버리고 만다병자호란 시점까지 가면 조선군 비율중의 무려 76%를 조총수가 차지하는 지경까지 와버린다- 충청도 속오군 병적기록유럽의 머스킷 총병들이 그래했듯이, 갑옷도 빠짝 경량화되거나 아예 천옷만 입게 되는것이 당연한 수순그렇게 낭만 검방 중보병 '팽배수'는 서서히 사라져갔다
작성자 : 하와이안징거더블다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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