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개념글 리스트
1/3
- 타블로, "타진요 사건 연예인도 끼어있었다" ㅇㅇ
- 자기랑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누나 <전설의고향> 레전드 채널송송송송
- 갑자기 씹덕 인증하는 서양인 야구선수 ㅇㅇ
- 오싹오싹 게임 역사상 가장 소름끼치는 보스 ㅇㅇ
- 한국인들 제발 좀 와달라는 일본 ..jpg 3dd
[일본]겨울 후지산
원래 후지산은 7월 부터 9월까지만 개방함. 그 외에는 등산철이 아님.근데 후지산 홈피에도 그렇고, 정식개방일 외에 올라가면 안된다는 말은 없음.그니까 정식개방일에는 산장도 다 열고 등산로도 오픈하는데, 정식개방일 외에도 가도 법적으로 문제되는건 없는데, 니 목숨은 알아서 하라는 식.근데 나는 11월에 갔고....가와구치코라고 후지산 아래 동네임. 오른쪽 호텔에 묵음.비수기라 겁나 쌈. (2박에 11만원)호텔 식당이 맛이 괜찮음. 돼지고기 생강구이정식에 굴튀김 추가. 이건 조식. 500엔임 (오천원 정도) 빈속에 가면 배고프니까 일단 먹고감.호텔에서 보이는 후지산.완전 독립봉이라 산이 좀 예쁘게 생기긴 함.여기서 버스타고 올라감.일본에서 렌트해 본 적도 없고, 비싸고, 게다가 올라갈때 통행료도 겁나 비쌈.그래서 버스타는게 무조건 이익인데, 문제는 등산철이 아니라서 버스가 자주 안다님.첫차가 9시 출발임. 등산로 입구 도착하면 9시 45분인데, 그마저도 아줌마 한명이 일행좀 기다려달라고 해서10시에 등산로 입구 도착함.등산로 입구.지금은 등산철이 아니라서 등산하는 사람들은 없는데, 여튼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 같은 느낌이라서 사람 많음.일루가면 등산로임.당연히 막아놨는데, 그냥 옆으로 둘러서 넘어갈 수 있음.출발.여기도 그냥 옆으로 건너가면 됨.갑시당.저 위로 가야함.등산로는 처음에는 그냥 지그재그로 계속 걷는길이고, 중간부터는 이런 돌길이랑 지그재그랑 섞여 있음.완전 독립봉이고 계곡같은게 없는 원추형 산이라서, 등산로가 지그재그 아님 이런 길일 수 밖에 없음.올라가다 뒤로 한컷.여기까지 사람 한명도 못봄.사실 올라갔다 내려올때까지 한명도 못봄.올라갑시다. 내가 간 요시다루트는 워낙 유명한 루트라서 산장이 진짜 무지무지하게 많음.물론 지금은 등산시즌 아니라서 다 닫았고...이런 느낌임.저기로 가야 하는데, 사면에 눈이 쌓여서 길이 없어짐.위를 쳐다보니 이런 느낌.길따라 로프는 쳐져있긴 한데, 그냥 매끈한 사면이 되어버림.싸구려 아이젠 차고와서 미끄러지면 그냥 산기슭까지 굴러떨어질듯?저가항공이라 맡기는 짐이 없어서 피켈도 못들고옴.결론: 포기사람도 아무도 못봤는데 내가 여기서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것 같음.고도는 대략 이정도라면먹자.그리고 하산.하산길은 즐거움.더워서 옷벗어두고 잠시 쉼.참고로 저 헬멧은 내거 아니고 그냥 걸려있던거임/도착.정상 못밟은게 아쉬워서 다음해 등산철에 다시옴. 근데 그때는 폭풍-_-
작성자 : 솔앞고정닉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