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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막탄 프리다이빙 후기(2) - 산비센테
- 관련게시물 : (장문) 세부 막탄시티 프리다이빙 프라이빗호핑투어 솔직후기이번엔 올랑고 섬 옆에 있는 산 비센테 라는 작은 섬 근처입니다 큰 기대가 없었는데 막상 가보니 엄청 좋았던곳이었고 처음 힐루뚱안에서 놀다가 이동하는중에 배 위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하루전날 오후까지 미리 식사를 예약 신청할수 있고 , 1인분도 준비 가능하다그래서 다이빙할때 배부르게 먹으면 불편해서 1인분만 시켜서 허기만 채우자는 느낌으로 시켰습니다 짜잔.... 아침에 따로 준비해서 아이스박스에 담아온걸 그대로 꺼내주는거라 차디차고 딱딱한 고기와 밥 그리고 안내판 사진에 보이는 망고나 망고스틴은 없고 말라비틀어진 토마토랑 파인애플같은거 조금 있었음.. 따로 장을 봐서 먹을걸 사와도 되기때문에 그냥 간단하게 먹을거랑 과일같은거 사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하루종일 흐렸지만 산비센테 도착하니 해도 뜨고 입수 하자마자 물 색깔이 엄청 이뻣습니다 특히 좋은점은 주위에 배가 없었고 한적하게 할수있다는점이 큰 메리트!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물고기떼 둥글게 원 모양으로 뭉쳐있는 모습 덕다이빙 하기전 위에서 사람 그림자만 보여도 대형을 깨고 도망갈 준비부터 해서 아쉬운 부분 그리고 바닥에 띄엄띄엄 이런 구조물을 몇개씩 설치해놨는데 거기를 은신처 삼아 쉬고있는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뱃피쉬와의 눈싸움 한판 작은 물고기들도 많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곳 바다의 포식자 쏠베감펭 지느러미 가시에 독이 있는데 웻슈트도 뚫을만큼 이라고 하고 쏘이면 말벌에 쏘인것보다 아프다고합니다. 자기가 쎈걸 알아서 잘 도망가지 않는편 빛내림도 이쁘고 해파리도 없이 쾌적하게 놀다갔습니다 ! 물고기들도 크게 장소를 벗어나지 않고 계속 머물러줘서 구경하기 좋은곳근데 개열받는거는 다끝나고 복귀할때 칼퇴근 하고싶은지 방카를 최고출력 직진으로 몰고 가는데 1초에 한번씩 물이 이따구로 튀어오릅니다. 보통 파도가 크게 오면 속도를 살짝 줄여서 스무스하게 넘기고 다시 속도를 내는데 집에 일찍 가고싶은지 냅다 풀악셀인데 한두번도 아니고 30분동안 파도하나씩마다 물을 이따구로 튕구면서 가기때문에 이거 일부러 이러나 싶기도 하고 , 맨앞에 저 두놈은 저기있으면 물 안튀는걸 아니까 저기 자리잡고 있음ㅋㅋ -끝-
작성자 : 프갤러고정닉
후지산보러 간 가와구치코 1박2일 후기(후지카이유/고속버스)
도쿄온김에 한번 후지산 직접보고싶어서 가와구치코를 가보기로 했다. 일요일에 출발해서 갈때는 차막힐일 없는 후지카이유를 선택했다. 한달 전부터 예매가 열린다해서 바로 표를 예약했다. 좌석지정까지하면 4천엔이 넘어 다소 부담되었지만 그래도 편히 앉아서 갈 수 있고 한번 기차타면서 에키벤을 먹어보고싶었다. 신주쿠역에서 출발하는데 10번 승강장으로 가면 된다. 한글로도 가와구치코라고 써있음. 에키벤을 어디서사야하나 찾다보니 마침 10번승강장 끝 쪽에 가게가 있었다. 뭐를 살까 고민하던 중 그래도 가장 다양하고 비싸보이는거로 샀다. 보니까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넣은거 같네 어라??? 어디서 자주 본 지명이다 싶었는데 찾아보니 후쿠시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환불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숨기지 않고 이렇게 대놓고 쓴거보면 괜찮겠거니하고 그냥 먹었다. 듣기로는 우라늄이 칼로리가 그리 높다면서 차에 타자마자 바로 도시락을 열었다. 후기를 보다보면 뭐 차가워서 별로라던데 막상 먹어보니 맛은 괜찮았다. 밥도 양념을 했고 메뉴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기차를 타고가니 어느새 후지산이 보인다. 난 D쪽 창가로 예약을 했는데 여기가 가면서 후지산을 보기 좋다더니 맞는거같다. 다행이 마침 간날이 구름한점없이 맑은날이라 다행이다. 중간중간 역을 내리는데 나루토랑 후지산이 같이있는 기차도 있네 ㅋㅋㅋㅋㅋ 역안내판에는 토마스가 있다 종착지인 가와구치코역 도착 후 우선 인근에 있는 로손으로 향했다. 뭐 하도 관광객이 많아서 가림막 설치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다시 치운거같다. 확실히 관광객이 무지많네 ㄷㄷ 나도 사진찍고 사용료대신 편의점에서 녹차를 한병 샀다. 그리고는 가와구치코 호수로 출발. 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만 걸으면 된다. 케이블카를 탈까 고민하다가 어짜피 센겐공원을 가도 높은데서 볼테니 유람선을 타기로 함. 매표소는 승선지 바로앞에 있는데 평소에는 매표기를 닫아두다가 표를 끊을때만 열어둔다. 닫혀있어서 뭔가 했네.... 유람선은 30분마다 출발하고 운행시간은 20분정도이다. 먼저가서 기다리면 2층에 올라갈 수 있으니 가능한 2층에서 보는걸 추천. 단 강바람이세서 겨울 등 날씨에 따라 1층으로 가는것도 괜찮을거같다. 호수를 끼고 바라 보니 탁 트인 곳이라 더 잘보였다. 호수에 비친 후지산을 볼 수 있나 했는데 잔잔하지 않아서 비쳐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20분동안 호수를 누비는 재미도 있어서 천엔이 아깝지않았다. 타다보니 슬슬 구름이 보인다. 꼭 분화하는거 같아서 사진한방 찍음 그리고는 전철을 타고 센겐공원이 있는 시모요시다역으로 갔다. 시골이라 지하철이나 버스 운행간격이 기니 시간을 잘 보고 계획을 짜는걸 추천. 계단을 오르는데 힘드네... 결국 옆에 완행로로 천천히 올라갔다. 원래는 해질때 쯤 올라가서 일몰을 보려고했는데 그냥 지금오길 잘 했다. ㄹㅇ 이거보자마자 진짜 지금오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곰 주의라니 ㄷㄷ 어두워질때 혼자내려갔을 생각하니 아찔하네 도착한 센겐공원 정상은 사진에서 보던 그 느낌 그대로다. 그래도 직접 눈으로 보니 후지산이 진짜 엄청 크긴 크더라 시야에 가득차게 보인다. 근데 아침부터 계속 후지산을 보다보니 벌써 질린다..... 아직 오후2시고 숙소도 예약했는데 뭐하지 그래서 숙소까지 걸어갈 겸해서 상점가로 갔다. 횡단보도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과 그걸 막으려는 직원들 ㅋㅋㅋㅋ 꼭 횡단보도가 아니더라도 찍으면 후지산이 잘 보인다. 가다가 당떨어져서 편의점 아이스크림 하나 때리고 예약한 숙소로 도착. 후지타츠가오카 호텔이라는데 오래되어도 노천탕도 있고 괜찮더라 한국인이라고하니 번역되는 타블렛으로 설명해주고 설명서도 보여주며 친절하게 알려준다. 방 내부도 한 컷 어제 캡슐호텔에서 자서 그런지 더 좋게느껴졌다 차라리 여행을 안갔으면 안갔지 캡슐호텔은 진짜 두번다시 안간다 ㅅㅂ 방음도 안되고 남성전용이라 마치 구형막사에 있는 기분 꼭 캡슐에서 묵어야한다면 귀마개는 챙겨가라 숙소에서 야키니쿠집도 운영하는거 같아서 저녁은 여기로 골랐다. 규탄은 야키니쿠라이크 체인에서 먹어보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이야.... 왜 소혀를 좋아하는지 알겠다. 탱글탱글하고 맛있네. 고기랑 같이먹을 국밥 소짜도 시켰다. 김치도 먹고싶었는데 김치는 소짜도 400엔이라 그냥 보리소주 록만 추가. 같이나온 양념갈비 양념은 살짝 겉도는거 같지만 고기 품질은 좋은거같다. 전반적으로 만족 그리고 근처에 있는 대형마트로 간다. 난 해외여행가면 그 나라 마트가는걸 좋아해서 앵간하면 꼭 들리고 간다. 옆에 약국에서 아이쇼핑 먼저 하고 마트에 갔는데 이야 7시가 되니까 음식들이 반값이네 너무좋다 ㅋㅋㅋㅋㅋ 초밥 8피스에 세일해서 660엔정도인데 중뱃살에 연어알까지 ㄷㄷ 게다가 광어도 그냥이 아니라 엔가와였다. 마트초밥 퀄 미쳤다. 먹고나서 좀 쉬다가 바로 잠들었다. 다음날 짐을챙기고 예약한 버스를 타러 후지산역까지 20분정도 걸어갔다. 근데 나중에보니 더 가까운 후지큐하이랜드에서도 탈 수 있더라 월요일에 타러갔는데 매진인 경우가 많았다. 미리 예약하고 타는걸 추천 승강장은 역 앞에 있고 출발지가 적혀있으니 이거보고 기다리면 된다. 난 한국처럼 표만 보여주면 되는줄 알았는데 기사가 나와서 이름물어보고 일행있는지 좌석은 어디인지 묻는다. 일본어를 잘 못하니 영어로 물어봐서 답함. 그리고는 차안에서 조용히해야한다고 말하드라 정작 같이탄 중국인관광객들도 조용한데 옆에 젊은 일본인 4명이 쉬지않고 떠든다 ㅅㅂ 그래서 잘까하다가 못자고 버스에서 글쓰는 중 쓰다보니 곧 도착이네
작성자 : 나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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