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내가 돼있는듯...

ㅇㅇ(119.197) 2022.01.17 03:36:15

조회 94 추천 2 댓글 0

대운이나 세운 같은 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내 변화를 돌아보고 예측하기 위한 용도로

잠시 보조 수단으로만 단순하게 참고하는 편인데

어떤 때는 대세운 기운에 나를 맞춰가려는 느낌도 들더라

그런 식으로만 어느정도 정해진 운명인양 해석하고 정의하려 들기도 하고.

그만큼 본인 삶의 명확한 기준이나 객관성을 측정하기란 힘든 거 같음

확신을 얼마만큼 가지고 사는지가 매사 일을 결정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데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행사하는듯 하다...

그러다가 문득 변화가 체감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벌어지면

조금씩 내가 성장을 했는지 퇴보를 했는지 눈치 챌 수 있을 텐데

그런 깨달음마저 부정하고 싶을 만큼 인생이 피로하다는 생각이 가득할 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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