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대재해 예방, 안전띠에서 배운다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7 20:44:44
조회 61 추천 0 댓글 0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987">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987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연일 언론보도가 넘쳐난다. 대부분이 기업들이 처벌을 피하기 위한 방편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과 관리라는 이 법의 취지는 어디로 갔을까.

우리는 운전석에 앉으면 안전띠를 맨다. 이제는 단속에 걸릴까 봐 매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하다. 별다른 생각 없이 운전할 땐 습관처럼 매는 것이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지 않으면 처벌하겠다는 엄포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안전띠 착용 의무는 1980년 고속도로 운전자에게 처음으로 부여됐다. 그 후 여러 단계를 거쳐 38년이 지난 2018년에 이르러서야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를 매도록 의무화했다.

2001년 4월에 시작된 안전띠 착용 캠페인은 기다림의 미학이다. 1차는 경찰청의 경찰관, 2차는 국회 및 정부중앙청사 공무원, 그리고 3차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일반 국민이 알고 대처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줬고 그 다음에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됐다.

단속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처벌을 무리하게 강화하거나 요란스럽지 않았다. 국민의 눈높이와 적응도를 봐 가면서 조이기도 하고 늦추기도 하면서 말이다. 지금도 안전띠 미착용 범칙금은 3만원이다.

규제도 유연하다. 부상·질병·장애 또는 임신 등으로, 신장·비만, 그 밖의 신체의 상태에 의해 좌석안전띠 착용이 적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는 자는 매지 않아도 된다. 산업현장에서 ‘물체가 떨어지거나 날아올 위험 또는 노동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작업’을 할 때는 무조건 안전모를 쓰도록 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2019년 산업안전보건법을 전면개정해 안전보건 조치 소홀로 사망사고를 일으킨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형량을 대폭 강화했다. 2021년에는 법 위반으로 중대재해를 일으킨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했다. 그것도 모자라 건설안전특별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허드슨은 규제단계(Pathological level)는 안전문화단계(safety culture ladder)의 최하위 단계로서 주된 관심사는 규제기관에 걸리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 단계를 벗어나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갖추는 타산적 단계(calculative level)를 거쳐 안전작업과 관련된 가치체계가 믿음으로 내재화하고, 조직의 모든 접근 시스템이 안전에 기반하는 단계를 지향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8년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영국 0.5명, 미국 1.2명, 한국 1.4명이다. 2019년 노동자 1만명당 사고 사망자수는 영국 0.03명, 미국 0.37명, 한국 0.46명이다. 영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8배인데 반해 노동자 사고 사망자수는 무려 15.3배다.

우리는 너무 조급한 것은 아닐까. 규제가 안 먹혀들면 더 강한 규제로 막을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서비스업에 종사했다면 어떤 진상 고객이라도 잘 처리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1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015255 내 주변 관다들도 걍 남자같음 ㅇㅇ(112.156) 22.01.17 113 3
1015254 아 애미 씨발 [2] 홍삼(221.163) 22.01.17 44 0
1015252 그냐져냐 형one쟝은 챰 아륨댭댜 듈늬☾(116.93) 22.01.17 18 0
1015249 한살차이인데 젤 나이차이 오지는 나이 19살 20살 ㅇㅇ(223.38) 22.01.17 42 1
1015248 이사주 머냐고 [6]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67 0
1015247 상대방 자체보단 배경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듯 [1] ㅇㅇ(121.178) 22.01.17 47 1
1015246 추운사주 애정별로없는데 [2] 아라(117.111) 22.01.17 118 0
1015243 근데 할 거 없으면 차라리 넷플을 보는 게 나은 듯 [1] ㅇㅇ(182.210) 22.01.17 35 0
1015241 육합 만나봐 절대 못헤어짐 생왕지로 [3] ㅇㅇ(223.39) 22.01.17 248 6
1015240 추운사주들 질문 있음 [2] ㅇㅇ(118.235) 22.01.17 176 1
1015239 나 관다 명품 하나도없는디 ㅇㅇ(176.160) 22.01.17 62 2
1015237 추운 사주들 혼자서도 잘지내지 않긔? [2] ㅇㅇ(39.7) 22.01.17 127 0
1015235 18살보다 19살이 더 어려보임 9가 날씬해서 [1] ㅇㅇ(223.38) 22.01.17 30 1
1015233 듕은 아륨댜윰을 슝샹헤 듈늬☾(116.93) 22.01.17 20 0
1015232 대부분사람 사주조금씩볼줄알지? 아라(117.111) 22.01.17 20 0
1015229 인다도 안정형애착유형 될 수 있어? [1] ㅇㅇ(220.74) 22.01.17 173 2
1015228 지인중 병화녀 편재편관식신 이런거있는여자도 [1] ㅇㅇ(223.62) 22.01.17 302 10
1015226 비겁다 식상다 남자 어떰 ㅇㅇ(118.235) 22.01.17 101 0
1015225 화기 없는 정병년들은 보즤에서 음침한 썩은 구린내 나드라 [1] ㅇㅇ(117.111) 22.01.17 62 2
1015224 궁금해서 물어뵐게 [5] ㅇㅇ(219.255) 22.01.17 35 0
1015222 나 개추운사주인데 인간 집착안함 [1] ㅇㅇ(223.39) 22.01.17 111 1
1015218 돌려깎이 알아줄게 롤리(14.42) 22.01.17 26 0
1015216 사신형이 너무 안타까워ㅜㅜ [2] ㅇㅇ(218.150) 22.01.17 335 0
1015215 사주 존재함 임인년 다가오니까 요즘부터 긍정적으로 변함 [1] ㅇㅇ(223.38) 22.01.17 174 4
1015214 일기장은 감정위주고 스케쥴러도 감정위주 [1] ㅇㅇ(176.160) 22.01.17 31 1
1015213 조열한사주는 ㅇㅇ(223.62) 22.01.17 231 5
1015212 나도 돈많이벌게되고 ㅇㅇ(175.203) 22.01.17 15 1
1015210 여자들 발정나면 남사친불러서 섹스하냐? 그냥 딜도박냐?? [1] ㅇㅇ(175.223) 22.01.17 79 0
1015209 내 사주는 뭐임 뜨겁냐 차갑냐 습하냐 건조하냐 [7] dorongy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17 118 0
1015208 뒤끝쩐다링딩동 후려치기 알아줄게 롤리(14.42) 22.01.17 26 0
1015205 다들 내가 죽기를 바란다 [11] ㅇㅇ(14.54) 22.01.17 99 12
1015201 하 ㅅㅂ 진짜 가까이서 보니까 정신병이였너 홍삼(221.163) 22.01.17 47 0
1015200 요샌 계획안세우고 당장 해야할일만 써서 바로바로 해결하고살음 [2] ㅇㅇ(176.160) 22.01.17 25 1
1015199 여기서 사주 봐준다고 하면서 말하는 애들 ㅇㅇ(118.235) 22.01.17 79 2
1015195 추운사주는 인간에 집착함 [2] ㅇㅇ(223.62) 22.01.17 146 3
1015193 ㅇㅅㅇ 대사치(211.183) 22.01.17 17 0
1015192 ㅋㅋㄱㅅㅋㅋㄱㅋㄲㅋㄱㅋㅋㄱㅋㄱㅋ 타로보는데 개쪼개다 옴 홍삼(221.163) 22.01.17 35 0
1015191 경오가 금기가 90퍼고 화기가 10퍼 [3] ㅇㅇ(223.38) 22.01.17 153 2
1015190 우울증이아니라 문제의 원인을 못고치는게 반복돼서 판단력이 흐려진 ><(175.203) 22.01.17 40 0
1015186 국물에 새우젓만 넣어도 그냥 칼국수 육수임 ㅇㅇ(176.160) 22.01.17 27 0
1015185 ㅋㅋㅋ 진짜웃기네 NIMIMI(117.111) 22.01.17 29 0
1015180 경력관리 어케할지 모르겠다 ㅇㅇ(211.183) 22.01.17 20 0
1015179 오행구족에 조후 충족됬는데도 병신인 사람은 뭐임? ㅇㅇ(223.39) 22.01.17 52 0
1015178 나 금식상 쎈데 자기검열 심하고 쭈구리임 ㅇㅇ(118.235) 22.01.17 38 0
1015177 옛날엔 잘생겼다고 생각한 외국모델 지금보니까 ㅇㅇ(223.62) 22.01.17 36 0
1015176 사화는 대체 왜?? [2] ㅇㅇ(218.150) 22.01.17 168 0
1015175 민비가 정축이고 대원군이 신금이고 고종이 계수라는데 ㅇㅇ(117.111) 22.01.17 131 0
1015173 이게 면 자체의 식감이 엄청 중요한듯 ㅇㅇ(176.160) 22.01.17 19 0
1015171 난 사실 일본남자에 관심있음 9999(180.64) 22.01.17 19 0
1015170 인성기신 인다남들 남 표정같은거 되게신경쓰던데 ㅇㅇ(223.33) 22.01.17 164 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