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었던 사람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나 배신했어
교장선생님은 나 학교 오래 쉰거 가지고 내가 공부못하는거 내가 병신인 탓이래
엄마는 나 2살때부터 시골 친척집에 내동댕이 쳐놓고 자기는 서울에서 아빠랑 둘이 살고 나 7살때 다크니까 자식보고싶다고 데려와놓고 서울극빈민층동네 먼지구덩이 8평짜리 방 2개짜리 집에 네식구 낑겨살게 방치해두고 몇십년된 허름한 빌라에서 집청소를 1년에 한번 할까말까 해서 비염아토피눈병으로 지금까지 개고생하고
아빠는 집에 아예 안들어와 아빠 얼굴 삼일에 삼십분 볼까말까야
왕따는 뭐 그냥 기본이라 여기다 쓰는것도 이상하네 유치원초중고 전따였어 항상ㅎ..믿기어렵지 주작이라고 생각해그냥 나도 차라리주작이었음좋겠다
이나이먹고 친구를 간절히 바라는사람은 없겠지 다들 이제 친구고뭐고 자기먹고사는거문제생각할단계니까ㅋㅋㅋ
자살시도는 17살때부터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다 죽는것도 용기가있어야 죽는거구나를 다른사람들보단 많이 일찍 깨달은거같다ㅎ
내 인생은 태어났을때부터 지옥 그 자체였네 죽으려고 다 돌아보니까
그래도 나름 몇만분의 일 경쟁 뚫고 태어났는데.. 사람구실 한번이라도 해보고 죽고싶었는데
신은 그거하나 나한테 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가봐 ㅎ..
너무 힘들때마다 그나마 익명인 역갤에 털어놓으면 한명이라도 댓글 달아주면 그걸로 하루 버티고 그랬는데,,이제 여기도 안녕이네 너무 보고싶을거같다 화면너머의따뜻했던사람들….
나 지금 눈물에 얼굴 팅팅불어서 눈도잘안보이는데 의식의흐름대로ㅠ쓴글이거든 이거보고 기분나빠졌겠다 미안
이걸 우연이라도 본사람들은 꼭 행복하게 평생 평온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사랑해
나도 누군가 나한테 단한명이라도 무한한 사랑을 줬으면좋겠다고 정말 어릴때부터 생각했는데ㅎ..역시 나한텐 어렵구나
역갤 뭐 영혼결혼식이든뭐든 나 곧 이세상에서 없어질 사람이라 그냥 ㄴ내사주 다 까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