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비겁다라서 사람들이랑 트러블 있었다 이거는 사실 틀림
사람관계 무너지는 건 다자무자 기신용신말고 대운임

비겁은 실체 파악이 덜 된 모든 것들을 총칭함
그래서 처음 만난 사람/세상도 비겁이고
오래 안 만난 여친/남친도 겁재인 거임
비유하자면 안 뜯은 택배박스인 거임

내 또래가 비겁인 이유도
나를 파악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인데
나 같은 애들이 주변에 많다는 뜻이라서 비겁인 거임.

실제로 그래서 비겁다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것이기도 함
실체 파악이 안 된다는 거거든 그러기 어렵다는 거고.
실체가 재성이라면 실체 파악은 식관으로 해야하는데
비겁으로 하려고 하니까ㅇㅇ..

자의식과잉이 비겁다가 자주 지적받는 단점인 것도
종한 거 아닌 이상 관이나 식상으로 빼라고 하는 것도
다 같은 이유로 나오는 말들임

자의식과잉은 비겁으로 비겁을 보려고 하는 거고
관으로 빼는 건 실체파악을 세상 기준을 토대로 하는 거
식상으로 빼는 건 진심을 보여서 실체파악하라는 거


여기서 식상이 옳냐 관이 옳냐는 논외임
뭔가 틀렸다는 판단이 나온다면
그건 식상이나 관이 틀렸다기보다는
본인이 그 십성을 다루기엔 미숙하다는 뜻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