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인데 일간중에 병화가 나한테 제일 맞춰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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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고서 백날 읽어봤자 그놈이 그놈이다. 술사들중에 나는 10년공부했다 20년공부했다 모든 고서를 다읽었다 이런새끼들 존나 많더라ㅋㅋ근데 막상 가서 미래좀 봐달라하면 개시발 걍 다틀림ㅋㅋㅋ30만원주고 진짜 유명한사람한테 본 적도 있는데 이새끼도 다틀렸음ㅋㅋ1년공부한새끼나 30년공부한새끼나 적중률에 크게 차이가없음이게 무슨말이냐사주는 걍 인문학의 영역이고, 내담자의 고민을 들어주는 작성자 : ㅇㅇ

계수인데 일간중에 병화가 나한테 제일 맞춰줌앱에서 작성

ㅇㅇ(182.215) 2022.01.25 13:44:57

조회 679 추천 30 댓글 1

나한테 의지도 많이 하는 편이고

애늙은이 같다 의외로 언니같다 누나같다 하면서

큰일 닥치면 나한테 상담하고 결정하는 경우 많음

처음에 모르는 사이일 때

나한테 먼저 와서 말걸고 손잡고 이끌고 어디 데려가면

다 병화였고

곁에서 엔돌핀처럼 웃겨주고

내가 피곤해보일 땐 여기저기 만져주고 컨디션 신경써줌

병화가 사람들한테 좋게 보여야하는 자리나

사람한테 좀 치일 때 나 데리고 가서 소개시켜주고

병화 주변 인간관계 다 알게 됨

병화들 인간관계 넓고 잘 노는데 의외로 마음 다 안줌

내가 딱히 하는 건 없는데 자신감 생긴다더라고

자리 끝나면 그 사람 어때 묻고 내가 이런저런 조언하게 됨

그다음은 무토가 맞춰주는데

정신차려보면 나한테 병화가 하는 것처럼

내가 무토한테 그러고 있음

무토들 나한테 물가에 내놓은 애같다 손 많이 간다하고

나한테 부담같은 거 안 주려고 신경 써줌

당연하게 가족처럼 안정감 느낌

중요한 자리나 중요한 일 있을 때

무토가 지켜보다가 조언해주면 꼭 도움되고

예전 알바할 때 진상손님 앞에서 어버버거리고 있는데

나 뒤로 숨기고 대신맨해준 사장님 무토였고

사람들 사이에서 어리바리타거나 치이고 있으면

지켜보다가 하드캐리해주면 다 무토임

무토랑 내 관계 속

내 모습에서 병화 보게 되고

무토보면서 나를 알게 됨

병화랑 내 관계 속 내 모습에서도 무토 보게 되고

병화보면서 또 나를 알게 되고 그럼

같이 있을 때 다 건강한 느낌이라 좋음

다른 일간들은

경금들도 좋은데 심심하거나 조금 부담스러운 편이고

신금들도 좋은데 조금 기복이 있음

금들한텐 내가 안아줘병 걸려서 만나면 치대게 됨

금들이 귀찮아하고 좋아하는데 난 재미있고

약간 끈끈함이 처음부터 있고 그정도 자주는 안만남

정화들도 좋을 땐 아주 좋은데 오래 가진 못함

서로 은근하게 다른 마음을 갖게 되는 게 이상하지 않고

좋아도 가끔 위태로운 느낌이 있어서

각자갈길가도 이게 맞지싶은 게 있음

갑을이들은 얼굴반죽하고 싶고 기냥 귀엽고

잘해주는만큼 내맘 알아주진 않네 싶은데도

서운하진 않고 기냥 꿀잼임 일기장 궁금함

기토들은 문득 돌아보면 그때 진심 아니고 fake였나

싶은 때도 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서로 한결같은 포지션으로 관계유지 잘됨

장단점 파악 다했는데도 오래 남아주는 사이라

서로 실수나 잘못해도 괜찮고 오히려 더 돈독해짐

전형적인 비온뒤땅굳는

임수들도 정화랑 내 관계처럼 비슷한데 좀더 편함

대화 잘되고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음

대화 리드를 부드럽게 잘하고 대화센스도 좋은데

의외로 직설적인 애정표현에 약한 편 귀여움

아무튼 이런저런 사람들이랑 어울리다보면

병화 무토가 더 집처럼 느껴짐 home swee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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