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웃사이더 피에로의 눈물 여자의 눈물 파는거모바일에서 작성

겸둥이아기(124.51) 2022.01.30 01:45:20
조회 27 추천 0 댓글 0


옛날 꽤나 아주 먼 옛날 옛적 이야기
시골 조그만 마을 눈물이 없는 처녀가 살고 있었대
가난했지만 항상 미소를 머금은 그녀는 아름다웠고
옆나라의 수많은 부자들과 남자들이
끝없이 청혼을 했지만 모두가 거절을 당했고
그녀는 사랑한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은 가난하지만 성실한 청년 피에로
어느날 그가 찾아와서 청혼했어
그녀는 승낙을 했고, 그 뒤로 그 둘은 행복하게 살았대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바늘에 손을 찔렸어
한번도 울지 않았던 아내가 눈물을 흘렸어
그런데 다르게 눈물이 다이아몬드로 변해버렸어
Unbelieve 믿기지 않는 상황
그 때부터 피에론 아내를 때려서 다이아몬드를 얻었고
흥청망청 다이아몬드를 다 써버렸지
그리고 다이아몬드가 다 떨어지면 집으로 돌아와
아내를 때렸어
그녀의 가슴에 상처를 새겼어
두 눈가에 핏물이 흘러와 웃음을 짓고 난 춤추네
네 맘 안에 나도 몰래 새겼던 상처가
이렇게 번져가며 난 애타게 너를 찾는데
그렇게 한 달이 지나, 두 달이 지나, 몇 년이 흘렀어
다 써버린 다이아몬드를 가지러 집으로 돌아온 날도
술의 취기에 아내를 불렀어
두 손에 쥔 새빨간 다이아몬드를 보고는
피에론 깜짝 놀랐지
아내의 손에서 빛나는 커다란 다이아몬드에
마냥 기분이 좋았지
뜨겁게 사랑했던 자신의 피보다 새빨간
그 다이아몬드의 의미를 몰랐지
그것은 사내를 위한 아내의 마지막 선물
그리곤 그녀는 목숨을 끊었지
빨갛게 물드는 양탄자는 활활 타오르던
두 사람의 사랑보다 진하게 바닥을 수 놓았어
목 놓아서 울어봤자 그녀는 영원히 볼 수 없어
피에론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지만 이미 늦었어
그녀는 떠나갔어
그 이후로 피에론 자신의 얼굴에 분장을 할 때
눈물을 그려넣고는 미친듯이 웃었어
슬픔을 잊으려 애써 춤을 춰 봐도
불타는 지나간 사랑의 후회만큼 웃음만 커져가
두 눈가에 핏물이 흘러와 웃음을 짓고 난 춤추네
네 맘 안에 나도 몰래 새겼던 상처가
이렇게 번져가며 난 애타게 너를 찾는데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아
이미 지나간 시간을 붙잡을 수 없다는 걸 알아
떠나간 그녀를 추억하며 그냥 살아
꿈에서 그녀가 만약 살아 돌아온다면
두 번 다시는 너를 놓지 않을게 다짐했지
텅 빈 집안 구석 너의 향기로 가득한데
아득해져만 가는 너의 아름다운 미소
다투기도 했지 눈물을 감추기도 했지
두 눈을 마주친 채 바보같이 밤새도록 바라보기만 했지
왜 그랬을까, 그땐 왜 그랬을까
가진건 없어도 난 너만 있으면 행복했는데
대체 왜 그랬을까, 나는 왜 변했을까
영원히 변치 않을거라는 약속 계속 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게는 말도 못하고 얼마나 많이 아파했을까
아무런 힘도 없는 그녀를 때리며 웃고 있던 나를
영원히 저주할게
용서하지마, 나를
제발 부탁이야, 눈물 흘리지마
두 눈가에 핏물이 흘러와 웃음을 짓고 난 춤추네
네 맘 안에 나도 몰래 새겼던 상처가
이렇게 번져가며 난 애타게 너를 찾는데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114136 화장실 괴담 하나코 ㅇㅇ(223.38) 22.01.30 18 0
1114135 받는년이 진정으로 행복하려면 나떠나야 행복할거래 [3] 거울.엘리자(221.156) 22.01.30 31 0
1114133 받는년 되는법 : 비겁이 관하고 싸우도록 내비두셈 겸둥이아기(124.51) 22.01.30 31 0
1114130 받는년 되는법 : 동성을 존나 세고 무섭다고 말해야함 [2] 겸둥이아기(124.51) 22.01.30 41 0
1114129 뿍구같은 애들이 의외로 병간호 끈질기게 함 ㅇㅇ(223.62) 22.01.30 36 4
1114128 편하게 살려면 관이 비겁치는 사주 받는년 하셈 겸둥이아기(124.51) 22.01.30 106 0
1114127 나 받는년보다 주는년 더 사랑해소,,,,,, 거울.엘리자(221.156) 22.01.30 17 0
1114126 정해들 왜 인기 많음? 물상이 이쁘던데 ㅇㅇ(118.235) 22.01.30 54 2
1114124 관이 비겁치는 사주가 받는년임 겸둥이아기(124.51) 22.01.30 41 1
1114123 저게 바로 꿀빠니즘 소리 듣는 원인임 ㅇㅇ(223.62) 22.01.30 20 0
1114122 화장실 괴담 하나코 ㅇㅇ(223.38) 22.01.30 26 0
1114121 뿍구 의혹5) 남자를 왜 못믿을까? [2] ㅇㅇ(223.38) 22.01.30 49 0
1114120 누가 나한테 욕을 하거나 안좋은 말을 할 때 ㅇㅇ(59.3) 22.01.30 27 0
1114119 얘드라 나 역갤 이제 만으로 8년차인데 정병력 ㅁㅌㅊ냐 [3] ㅇㅇ(211.243) 22.01.30 33 1
1114118 나그냥 받는년 보내주고 주는년 잡으까! 거울.엘리자(221.156) 22.01.30 21 0
1114117 일지 편인장생이면 의처증남편 만날수도있어? ㅇㅇ(118.235) 22.01.30 388 0
1114115 여자가 남자한테 안매달리면 주는년받는년 둘다 사라짐 [2] 겸둥이아기(124.51) 22.01.30 55 0
1114112 받아먹기만 하는여자 보면 먼가 남자가 매달리는데 ㅇㅇ(104.28) 22.01.30 61 0
1114108 전쟁안나 ㅇㅇ(118.235) 22.01.30 11 0
1114106 주는년 떼어다가 받는년 주는거 봉사활동하는거 아니자나 [1] 겸둥이아기(124.51) 22.01.30 21 0
1114104 근데 결혼하면 포기해야하는게 넘 많지안음??? ㅇㅇ(211.243) 22.01.30 26 0
1114103 뿍구 의혹3) 꽂을 ㅈ도 없는데 쓰레기 남자 걸릴가봐 걱정함 ㅇㅇ(223.38) 22.01.30 16 0
1114102 어자피 그 남자건 애초에 없었음 겸둥이아기(124.51) 22.01.30 13 0
1114101 나같이 도도한여성이 좋아할정도면 정해남은 인기가 정말 많겠쥐 [1] ㅇㅇ(118.235) 22.01.30 35 0
1114099 주는년 받는년 둘다사라지면 남자는 나락행 [1] 겸둥이아기(124.51) 22.01.30 18 0
1114097 역갤년들 중에 남편이 돈 벌어와도 밥 잘 차릴 사람 없는거 같은데 [1] ㅇㅇ(223.62) 22.01.30 19 1
1114094 사주는 과거의 업이라고 미래도 그러고 살거냐 ㅇㅇ(49.175) 22.01.30 12 0
1114093 그리고 받는년하고 다시 애키우고 사는거 [1] 겸둥이아기(124.51) 22.01.30 20 0
1114091 야 뽁1구야 여자는 어쩔 수 없이 책임감을 못느끼는 생물임 얘수(121.125) 22.01.30 15 0
1114090 나윤주랑 헤어지고 수빈이 잡으까,,,, 거울.엘리자(221.156) 22.01.30 18 0
1114089 남자 관인상생운에 연애해? ㅇㅇ(118.235) 22.01.30 83 0
1114088 주는년한테 남자가 와서 애키우는법 알려달라고 할듯 [1] 겸둥이아기(124.51) 22.01.30 23 0
1114086 그러다가 나중에 애기까지 키워달라고 온다 겸둥이아기(124.51) 22.01.30 15 0
1114085 정해일주 병인일주 누가 더 좋은.일주임? [3] ㅇㅇ(118.235) 22.01.30 448 0
1114084 힘1든 시기를 살고 있다 [2] 얘수(121.125) 22.01.30 26 1
1114083 난 병자일준데 신축년 개좆같았는데 [2] (223.38) 22.01.30 142 1
1114082 와 근데 나 진짜 뼛속까지 상관인갑다.. 내가 커뮤같은데 글 쓰면 ㅇㅇ(223.39) 22.01.30 38 0
1114081 올해 일 많이하게될까?.... [2] ㅇㅇ(39.116) 22.01.30 22 0
1114078 뿍구 의혹2) 여름에 해운대 갔는데 헌팅 횟수 0 [1] ㅇㅇ(223.38) 22.01.30 53 0
1114077 수빈이 따뜻하게해주세요 공황장애로 미치려그런다 거울.엘리자(221.156) 22.01.30 14 0
1114076 봉사단체도 아니고 내가 커플을 왜 먹여살림 겸둥이아기(124.51) 22.01.30 9 0
1114075 나도 애키울정도 돈만 주면 이혼안할껀데 ㅇㅇ(118.235) 22.01.30 19 0
1114074 영혼은 예술충인데 운명의장난으로 똥손 몸에 갖혀잇는 인간 잇냐 [7] ㅇㅇ(211.243) 22.01.30 84 4
1114073 애초에 싹을 잘라야됨 내가 커플 먹여살리는 사람 아니잖아 겸둥이아기(124.51) 22.01.30 11 0
1114070 21세기에 전쟁이 없을거 같지는 않음 ㅇㅇ(175.223) 22.01.30 26 0
1114069 근데 사랑주고 싶은 여자한테 까이고 고마운 여자한테도 [2] ㅇㅇ(118.235) 22.01.30 93 0
1114068 느그들은 딱 가진 생각 반대로 해라 발복한다 [3] ㅇㅇ(49.175) 22.01.30 31 1
1114067 근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못 배운 년이 넘 많아서 ㅇㅇ(182.210) 22.01.30 35 0
1114066 난 남편이 돈만 잘벌어오면 삼시세끼 십삼첩반상 차려줄 수 있음 [2] ㅇㅇ(59.3) 22.01.30 41 0
1114064 주는년한테 다시 찾아와서 받고 다시 받는년 찾으러감 겸둥이아기(124.51) 22.01.30 2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