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히키코모리로 살았는데 임임년이 오긴 왔구나 싶다

그동안 히키코모리로 살았는데 임임년이 오긴 왔구나 싶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39.7) 2022.02.01 23:25:05

조회 276 추천 23 댓글 4

피부도 안좋고 살도 찌고 내성적인데 자존감 많이 낮아져서 히키코모리로 5년 가까이 살았음..
타지에서 자취중인데 명절때 본가에도 안가고 취업한다는 핑계로 피하기만 했음
학창시절에 집이랑 관련해서 그다지 좋은 기억도 없어서 그런 것도 있고..
근데 이번에 설이라서 본가에 오랜만에 왔는데 내 생각보다 부모님이 나를 더 반겨줬고 내가 오기싫었던 제일 큰 이유 중에 하나였던 할머니도 옛날이랑 다르게 유해지셨더라
그동안 내가 너무 내 불행에 나 스스로를 가두고 살았단 생각이 들었음
왜 그동안 나는 이렇게 별거아닌거에 피하고 살았을까 싶어
올해는 꼭 좋은 운세만큼 열심히 살고 앞으로 명절때 가족들 자주 만나야겠다고 다짐하게 됨
히키코모리로 살때는 이런 생각 할 수도 없었는데 용신운 오니까 마음가짐도 달라지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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