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학은 아홉 개의 별에 의한 운명판단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고대 중국의 음양가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며

일백수성.이흑토성.삼벽목성 사록목성.오황토성.육백금성.칠적금성.팔백토성.구자화성으로 되어있다.

구성학의 장점은 사람의 이동 방향에 따른 길흉을 파악하는데 있어 최고의 학문이다.

우리의 근세사에서는 이동이 절대절명의 과제로 남아있으며, 흉방으로 이사를 하여서 사람이 죽고,

가정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병을 만난다든지, 하는 것은 우리 주위에 비일비재하게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길방위로 이사를 가서 좋은 일만 이루어지는 사례도 얼마든지 있는 것을 볼 때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사 가면 안될 방향에 취직을 하여 불운을 겪는다든지 좋은 방향으로 이주하여 복권에 당첨을 하였다든지 하는 것은

우연을 가장한 방향의 필연이라 할 수가 있다.

예를들면 태어난 사람이 사록이면 사록목성의 별자리 지배하에 일정한 성질과 운명을가지고 태어나게 되는 것이니

그 별자리가 어느 해에 어디에서 멈추어 있고, 어느 기성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보고 운세와 방위를 점하게 되는 것이다.

후한 초기에 지적감각에 남다른 학자 왕충(王充)까지도 그의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을 하였다.

그가쓴 저서 논형(論珩)에서 모든 사람은 여러 별의 정기를 타고 났으며 그별의 지위에 따라 신분, 빈부의 차이와

운명등이 가려진다고 역설을 하였던 것이다.

또한 전한 말기에 유행된 위서(緯書)라는 글에서는 민간신앙이 많이 포함되여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역위건착도(易緯乾착度) 라는

책 속에서 태일구궁법이 나와 있는데 팔괘(八卦)를 기본으로 하고 방위대로 배열한 다음, 거기에 1에서 9까지의 수를 맞추어 놓았는데

사방의 합계 숫자가 꼭들어 맞어서 북극성의 태일(太一)이 순서대로 구궁(九宮)을 따라 돈다 하였다.

이렇게 구성학은 출생한 연도의 9성(1백, 2흑, 2벽, 4록, 5황, 6백, 7적, 8백, 9자)을 이용하여 

방위의 길흉을 추리하는 학문이며 특히 이사, 여행 등 길흉방위를 추리하는데 적합한 학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