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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모쏠 아다 백수 너무 슬프다.앱에서 작성

ㅇㅇ(211.107) 2022.02.03 17:33:53
조회 80 추천 0 댓글 1

나는 못된 인간이 아니다.

살면서 가장 못된짓 한게 친구한테 패드립친거다.

이정도면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한번쯤은 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렇게 지옥을 사는건 너무 괴롭다.

40대 백수인건 솔직히 부끄럽지 않다.

수능, 공시, 기술, 자영업 끝에 백수가 되어버린거니까.

뭐라도 할려다가 좆된거니까 이건 운명이다.

거기다가 굶을 정도로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구직하려면 지금이라도 좆소나 공장은 갈 수 있다.

경력이 있으니까.

친구가 없는것도 좆같지만 괜찮다.

애초에 혼자 사는 인생이고.

사람을 믿지않는 내 성격에는 없는 게 편하다.

내가 제일 좆같은 건 사랑이다.

10대 때 까지는 괜찮았다.

중딩때부터 키가 178이 넘고.

얼굴도 그때는 괜찮아서 고백도 받은 적 있다.

성격이 워낙 소심해서 조금 좋아하는 여자애가 다가와도

고백도 못하고 그냥 우물쭈물 했다.

남고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야했는데 못갔다.

그 당시에 수만휘에 미쳐서 서연고 밑으로는 학교로 안보임.

재수, 삼수 , 군대에서 사수 그렇게 서연고만 바라보다 고졸로 살고.

공부하는 동안에 몸무게가 181cm에 115kg 까지 올랐다

병신같이 그렇게 살다가

공시 몇번 보고 타일 배우다가 힘들어서 그만두고.

족발집에서 직원으로 일하다가 창업하고 망하고.

나는 여자가 고프다.

정확히는 젊을 적 내가 할 수 있었던 사랑이 고프다.

학창시절의 풋풋한 연애.

20대 초반의 가슴시리는 연애.

20대 중반의 조금은 성숙해졌지만 끈적한 연애.

20대 후반의 서로가 의지가 되는 연애.

30대 초반에 여유를 같고 서로가 비번이 되는 연애.

30대 중반에 끝에 서로가 맺는 결혼.

어쩌면 인간의 삶에 사랑이상의 의미가 있을까 싶다.

돈이야 어차피 나보다 많이 버는새끼들 투성이고.

돈주고 사먹고 이런새끼들 보면 항상 불행해 보이고.

친구들 뭐 우정 이지랄 해봤자 기억에도 안남고.

어차피 배신당하거나 소홀해진다.

사랑. 내가 유일하게 원하는건 이거다.

물론 살은 뺏다.

근데 지금 내 나이가 38살이다.

남들은 연애 할 거 다해보고 끝낼 나이.

결혼이든 비혼이든 각자 그래도 나름대로.

과거 생각하면서.

"아 이 때 가슴진짜 두근거렸지."

"개 진짜 이뻣지."

이러면서 가장 아름다울 시기에 그랬는데.

나는 상송장이자나.

개인적으로 사랑을 안해본 인간은 짐승과 다름없다.

아예 내가 좆같이 존나 못생겼으면 체념한다.

벌레로 태어났는데 벌레답게 살아야지.

근데 아니잔아.

중학교때, 고등학교때, 20살때 기회가 있었는데.

왜 이렇게 까지 됐을까.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고싶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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