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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부터 삼십년 기신인 울엄마(긴글)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7.111) 2022.02.06 04:55:49
조회 299 추천 13 댓글 7

어린 시절 나름 유복하셨음.
내 외할머니 교사출신, 외할아버지 대기업임원이셨음.
내 엄마는 외할아버지 회사에서 차 나와서 기사님이
당시 국민학교까지 태워다 주시기도 했다함.
집에 도우미 이모가 상주하고 계셔서
외할머니 밥도 안하고 사심.
책많이 읽고 주변 애들과 안친함.
문제는 그 이모 시집 가신 후
큰 저택에 살림 맡을 사람 안부르면
집이 엉망됨. 살림안해본 외조모가
그 스트레스를 엄마에게 가스라이팅하고 외조모를 다들 여왕처럼 여기던집안 식구들이 똘똘뭉쳐
엄마를 가스 라이팅함.
그 때가 엄마의 사춘기시절인데
그래도 학교에선 공부잘해 인정받아
그 정도는 기신운에도 안 속했다고 함.
외할머니가 엄마 공부한다해도 집안일로 들볶았다 함.
돈 아껴야겠다고 도우미 안부르고
스스로 한다하다가 엄마안돕는다고
공부잘해 소용없다, 집안일 못해 결혼해서 어찌살려느냐
들볶는데
자긴 625 때 피난 내려와서도 엄마가 일나가
동생들 다 도시락 싸주며 학교 다녔다고
그 남동생들 다 가르쳐 서울대 보냈는데
너 까짓거 어디 써먹겠냐며 바보 취급하고
어디 쓰려 널 낳았냐 맨날 뭐라 했다 함.
그래도 공부 잘해 인서울 상위권대 들어갔는데
그 때부터 본격적 기신운 시작이었다함.
공부는 잘해서 학점은 잘 나왓지만
외조모가 원해서 선택한 전공인데
엄마 적성안맞았고 정작 하고싶던 분야가 아니었음.
그래도 시험은 바짝 준비하면 성적은 좋았어도
학교에서 마음 통하는 친구하나 없었고
졸업 후 진로로 갈등 심했고
당시 나름 전문직이라 각광받는 분야였지만
엄마는 여초직장 들어가서 죽을 맛 보고
들어가는 곳마다 일년도 못버티고 나옴.
아빠는 엄마가 힘든 가운데 만났는데
말그대로 흙수저 출신에 대학만 엄마랑 같은학교였음.
몇년 사귀다 나 생겨 집안반대 무릅쓰고 눈물의 결혼.
골골하시던 외조모, 내가 아기적 많이 아파 엄마도 독박육아로
힘들 때 갑자기 돌아가심. 당시 엄마와 갈등이 최대치였다함.
왜냐. 외조모는 엄마낳곤 살림하시더 이모님께 엄마를 팽개쳐놔서
엄마는 오죽하면 한집에 엄마랑 살아도 이모를 엄마처럼 여기고
의지하고 컸다거든.
그런 엄마이니, 애낳곤 친엄마가 더 이해안되지.
남편인 내아빠도 나낳고 회사들어가곤 인간이 변했다함.
그렇게 연애시절 몇년 흙수저라 집안 은수저급 엄마
목숨걸고 구애하고 착하게 굴어서
그래서 엄마가 그 빻은 집안에도 불구, 못헤어졌는데
사실 당시 엄마도 집안에서 ㅎㅌㅊ 취급받고 가스라이팅 당해서
자존심 자존감 다 무너져 있었을 때라
아빠의 끈질긴 구애가 그나마 자신을 버티는 힘이 됐는데
나낳곤 아빠가 회사에서 바람나고 맨날 술마시고
집에 와선 폭언하고 엄마의 엄마인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다른 형제들은 재산만 뜯어가고 돌보지 않는 아빠 홀로 가까이에 모심.
많이 약하고 아팠던 나키우랴, 홀로된 외할아버지 신경쓰랴
속써이고 월급도 안가져오고 폭언이 일상인 남편에 건강 상해
몸상하고 심지어 앞니도 빠짐.
그래도 외조부가 수도권에 아파트도 사줬는데
흙수저라 맨몸으로 장가온 주제에 아빠가 아픈 외조부앞에
기고만장 끝장판이었음.
그러다 외조부 돌아가심.
나 초등들어가고 여러가지로 엄마 상황안좋아짐.
빻은 시댁, 아빠 갈등, 그 스트레스를 엄마에게 폭언으로 해소하는
아빠, 난 지병도 생김. 병원치레에 공부할 수 없음.
엄마 종교에 매달림, 나도 같이 매달림.
울 엄빠 모두 좋은 대학출신인데
아빠 원가족들 아무도 대학 안나오고 아빠만 나왔고
엄만 형제들 모두 스카이 나옴.
엄마 기신운이라 아무도 연락안함.
아빠에게 시달려도 이혼도 섣불리못함.
나 대학 왔고 집나와 사는데
어려서부터 받은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약 먹었음.
아빠는 똑똑한 엄마에게 시비걸다 논리로 밀리면
쌍욕 퍼붓다 성질에 못이겨 칼들고 엄마 목에 대고 협박해서
못이긴 엄마가 외조부모로부터 받은 유산들 날림.
빻은 집안 흙수저 신왕관왕인 애비
결국 엄마가 경찰에 신고했는데
가뜩이나 알콜 중독처럼 사는 놈이라
빵에 들어갔다 나와도 집안 내력상
감빵 전전하고 알콜중독에 빠질 인간인데다
꼴에 자기 잘못이 명백해도 반성은커녕 집안내력상 홧김에 보복성 범죄 우발적살인도 할 놈이라 고소않고 이혼 못하셨음.
이렇게 기신운 삼십년, 엄마는 결혼 후 이십여년 보살처럼 전생 업보겠지하고 아빠 품고 사셨음.
이십년전에 외조부가 사주셨던 수도권 아파트에 여전히 사시는데
당시 샀던 가격 대비 세배 정도 밖에 안올라서 다른 집값 상승에 비하자면 오른 것도 아님.
무재 아빠는 여자랑 바람피거나 주식에 손대다 털리길
반복했고 엄마가 친정 유산으로 서울 아파트 갖고 있는 거 못봐줘서 온갖 지랄로 십여년전에 팔아 치우게하고 그걸로 생활비 쓰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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