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하나 사위셋이라는 이야기 보면

딸하나 사위셋이라는 이야기 보면앱에서 작성

털진드기(124.55) 2022.02.06 22: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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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저런 이야기들이 임금이 어떻게 백성을 통치해야하는지

정치학을 은유적으로 담은 이야기같음

첫째 신랑감은 사 즉 양반계층으로 대표되고

둘째 신랑감은 사농공상의 공상 정도로 대표되고

셋째는 농으로 대표되는데

결국 조선시대 나라의 생산력의 근간은 농부에게서 나왔고

그들은 가장 사유재산을 부풀리기 어려웠으나 나라의 근간이 되었으니

조선시대때도 양반 다음으로 대우해준 것이 농사꾼이었어서

결국에 남편감으로 선택당한건 셋째 신랑이었던거같음

그리고 조선시대의 여론 정치에서

농부로 대표되는 백성은 사대부들도 함부로 정치를 논할때 깎아내려선 안되는 존재였음

결국 농부인 백성은 자신이 희생해서 나라를 유지했다는게

셋째가 배를 잃어서 아내를 살린것으로 비유되어 드러나고 저건 조선시대의 농부의 위상이 드러나는 이야기인거같음

저런 이야기 그냥 재미로 들을수있겠지만

동양화는 그림 속에서 절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을만큼

재밌고 해학적인 그림이어도 그속에 깊은 진실이 담겨있고

비유되는 철학적 딜레마도 담겨있는데

그런 원리로 저런 이야기에서도 정치학의 딜레마가 나오는듯

ㅅㅂ 과일먹으면서 유튜브 하나 보고 이런생각하는거보면

나 ㄹㅇ 문과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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