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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 조언 좀 부탁한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8.51) 2022.02.13 21:35:16
조회 121 추천 2 댓글 27

일단 나는 23살임. 정공은 아니고 아빠때문에 정신병 걸림.
아버지란 사람은 초졸에다가 원체 사람들하고 못 어울리고
맨날 노가다만 하던 사람임.
거기다가 알코올 중독이라서 어릴 때부터 엄마랑 나
허구한 날 때리고 욕하고 맨날 쫓겨나서 남의 집에서
하루 신세지거나 밖에서 뜬 눈으로 지세거나 그랬음.

근데 이혼 얘기 안해봤냐?
안해봤을리가. 당연히 해봤음. 정말 못 참겠어서 엄마한테
맨날 이혼 얘기를 해봤으나, 애초에 엄마가 신실한 기독교
신자라 이혼은 극구 거부하는 타입이었고
또 아빠란 사람은 노가다로 400벌면 집에 50만 갖다주고
350은 지가 다 갖다 쓸 정도로 씀씀이가 큰 사람이었음.
그래서 만약 위자료 분담할 때 아빠한테 큰 돈이 들어가면
그걸 노후가 아닌 당장 자기 기분에 따라서 다 써버릴게
뻔했고 우리한테 빌붙어서 괴롭힐 게 뻔했음.
그래서 이혼을 안했어.

근데 문제는 내가 늦둥이라서 아빠가 나이가 많음.
아빠는 막노동만 했던 터라 허리나 무릎이 다 망가져서
아무도 안써줘서 집에만 있는데 이게 화근이었음.

맨날 술 퍼 마시고 또 말투는 엄청 천박해서 말끝마다
시발 시발 거리면서 욕을 붙히질 않나. 술만 마시면
이혼하자느니 이혼 안하면 칼로 죽인다 얘기도 나오고
여기 주택 담보로 사채 써서 도망단다느니 그딴 정말
사람 답지도 않은 소리를 계속 함.
너네 그냥 무시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는데
진짜 몇 십 번 이고 몇 백번이고 한 번 들어봐라
진짜 정신병 걸린다.

그래서 이 시ㅡ발새1끼 때문에 내가 난생 처음으로
정신의학과 가서 1년동안 상담받고 약타먹고 그랬다.
다른 사람들하고 인간관계도 개 ㅈ망하고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더라. 아버지란 사람이 정말 칼로
엄마를 죽일까봐. 정말 주택담보로 사채쓰고 도망갈까봐.

그래서 어제 술 쳐먹고 개 지1랄을 또 하길래.
내가 너무 화가나서 어제 내가 진짜 죽인다 만다했다.

약 사온다고 구라치고 엄마 카드 가져가서 술 사다가 걸려서
엄마가 겁나 뭐라 했는데 그걸로 엄마를 때릴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엄마 때릴려고 하는거 보자마자 눈이 팍
돌아가버려서 어느새 정신차리고 보니깐 주변 가구
다 박살나있고 진짜 다리미로 대가리 찍을려고 하고 있더라.

정말 애비가 저렇게 못나도 솔직히 참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새벽에 가서 저녁에 돌아왔으니깐 안봤거든.
근데 매일 매일 얼굴 보고 나한테 시비 걸고 욕을 하니깐
진짜 정신병이 안걸릴 수가 없더라.

솔직한 조언 좀 해줬으면 좋겠다.

진지하게 이혼을 해야할지. (만약 위자료 분담에 대해서
아는 게이들은 좀 적어주기 바람)

혹시 정신병원 강제입원에 대해서 잘 아는지

아니면 가정폭력으로 저 사람을 쫓아낼 수 있는지

그런 것에 대해서 정말 정말 성의있는 답변 부탁한다.
정말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다.
내가 근 1년 동안 약 먹으면서 겨우 버텼지만
죽을까말까로 진짜 하루에 10번은 또 고민했다.
제빌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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