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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동학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3.02 0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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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원인은 우리들이 최선이라고 굳게 믿고있는 선거제도와 증권 제도의 구조적 결함 때문에 발생했다. 그것은 태어나지 않은 후손들에게는 선거권과 주식이 없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현행 선거제도와 증권 제도는 후손을 배려하는 장기간의 안목이 아닌 단기 이윤만 추구하게 된다. 반면, 동학은 모든 인간은 물론 천지만물을 다 소중한 하느님으로 모신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바람직하다.


'인류위협' 명시한 기후변화 보고서.."전세계 식량난, 조기사망 늘어난다"


지난해 8월 모로코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지는 모습을 한 행인이 쳐다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해 8월 모로코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지는 모습을 한 행인이 쳐다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기후변화는 인류 웰빙과 지구 건강에 위협적이다. 기후변화에 적응·완화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미래를 지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기회의 창은 아주 빠르게 닫히고 있다.'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각국 정부가 승인한 기후변화 보고서에 처음으로 명시된 '경고 문구'다. 지구 온난화와 그로 인한 전방위적 위기가 성큼 다가온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강한 메시지다. 지구가 더워질수록 경기 침체, 식량난, 조기 사망 등의 문제가 더욱 악화한다는 전망도 담겼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6차 평가보고서 제2 실무그룹 보고서 요약본을 공개했다.

2014년 5차 보고서 이후 8년 만에 발표된 이번 IPCC 보고서는 전 세계서 가장 면밀하고 종합적인 기후변화 분석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해 8월 나온 6차 보고서 제1 실무그룹 보고서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 시점을 기존 2030~2052년에서 2021~2040년으로 당겼다. 이번에 공개된 제2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생태계·인류·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뤘다. 270명의 각국 전문가가 참여했고, 195개국 정부가 최종 승인했다.

지난해 10~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알리는 문구. AFP=연합뉴스

지난해 10~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알리는 문구. AFP=연합뉴스


"온실가스 못 줄이면 질병·식량난·생물멸종"


보고서는 각국 정부가 내놓은 단기적 해결 위주의 대책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일 순 있지만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각국이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대로면 전 세계 평균 기온은 1.5도를 넘어 2.3~2.7도까지 오를 수 있다. 연구진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현재 계획된 수준에 그치면 식량 생산망과 물 공급 문제, 해안 지역 침수, 경기 침체, 생물 종 멸종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이러한 피해는 2100년까지 세계 곳곳에서 터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로 인해 인수공통감염병을 비롯한 새로운 동물·인간 질병들이 나타났고, 담수 남세균 같은 독성 물질도 지역별로 증가했다. 갈수록 많은 이가 각종 감염병에 노출될 것으로 추정된다. 극한 기후 속에 정신 건강 문제와 심장·호흡기 질환이 대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조기 사망하는 사람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그래픽= 전유진 yuki@joongang.co.kr

그래픽= 전유진 yuki@joongang.co.kr


경제 성장도 '빨간불', 빈곤국에 큰 타격


식량난은 가중된다. 이미 수백만 명이 심각한 식량 공급 불안에 노출됐다. 지구 기온이 2도 오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남아시아, 중남미 등에 영양실조가 집중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식량 부족에 따른 이주나 폭력 분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생물 다양성도 큰 타격을 입어 2도 상승 시 육상 생태계의 최대 18%가 멸종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인류 생존과 직결된 경제 성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보고서는 농·어·임업, 관광업 등에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 한편 근로자 생산성 저하, 경기 성장 둔화 등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봤다. 경제 성장 감소, 정부 재정 부담 추세는 지구가 더워질수록 심각해진다. 특히 빈곤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지난해 오랜 가뭄으로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칠레의 호수.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오랜 가뭄으로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칠레의 호수. 로이터=연합뉴스


경고 수위 높인 IPCC, "기후 행동 시급하다"


연구진은 결국 기후변화가 사람과 자연 모두에 위협적이라는 과학적 증거가 명백하다고 결론 내렸다. 또한 빠른 탄소 감축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봤다. 국제 협력에 바탕을 둔 기후 행동의 시급성을 강조한 것이다. IPCC 5차 보고서까진 '지구가 온난화되고 있다'는 명제 외엔 비교적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8년 새 기후변화를 바라보는 위기감이 보다 분명해진 것이다. 이회성 IPCC 의장은 "이번 보고서는 무대응의 결과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탄소 배출량 감축 실패가 전 인류의 건강·경제·사회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 상기시켜준다"고 했다. 보고서 주저자인 아로말 레비 인도 인간정주연구소장은 "기후 행동에 있어 국제 협력이 제일 약한 고리인 동시에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기후 친화적 개발엔 선진국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기후변화 완화 분야를 분석한 제3 실무그룹 보고서는 올 4월, 전체 내용을 총괄하는 종합보고서는 9월에 각각 공개될 예정이다. 6차 보고서는 각국의 기후변화 정책 수립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파리협정 이행 점검(5년 주기) 등에 쓰이게 된다. 한국 정부도 향후 탄소중립 기본계획, 기후위기 적응대책 등에 이번 분석 내용을 적극 반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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