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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가 보는 일간별 어쩌구 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1.131) 2022.03.04 17:06:30
조회 3562 추천 32 댓글 7


무토가 보는 일간별 어쩌구
심심해서 쓴거니까 걍 재미로 읽어주라
기본적으로 다 귀여워보임


갑목
애기같고 잘 키워줘야 할거같고 하자는대로 잘 따라와주고 곧잘 의지해 이뻐
너무 찡찡대면 기빨려서 힘들긴 한데 자기가 다 할거라고 으쌰으쌰 하는건 또 귀여움.
이뻐죽겠다는 아니고 걍 애라서 귀여운거 같음.
얼마나 의지할데가 없으면 나한테 의지하나 싶어서 잘 해주게 됨
맨날 걱정되는데 알아서 잘 크더라고? 어자피 말도 안듣지만 그것도 이유가 있을테니 냅두는 편
초년에 올곧게 자랄 수 있도록 옆에서 좋은말 가끔 던져주면
튼튼하고 씩씩한 나무가 되는거같음

을목
..? 너넨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 얼굴 표정 읽기 진짜 힘들어
뭔가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모르겠고 굉장히 막막하다.
혼자 알아서 뭘 하려고 해서 그런건지
무토를 필요하다고 여기지조자 않는건지 감을 못잡겠다.
볼 때마다 중간에 껴서 고통받고있더라고? 그래서 나까지 고통 추가해주진 말자 냅두게 됨
디질거 같을때 오면 밥 사준다해도 알았다만 하고 안옴ㅠ

병화
의외로 부끄럼 많이 타면서 이것저것 다 하고 싶어하는 욕심쟁이
노력하는게 보이니까 대단하다고 해줬는데 그때부터 날 좋아해주더라
그 전에는 나를 인지조차 못했던거 같았음.
뭔가 알아봐주면 엄청 좋아하는건 확실함.
밉지 않아서 응원하게 된달까?
너 힘들었을텐데 잘 견뎠네 고생했다 라고 던져주면
맞아ㅠㅠㅠ 완전힘들었는데 어케알았어?ㅠㅠ 너 좋은애구나?
하면서 좋은 애로 인식이 잡히면 그때부턴 내가 뭐라 하든 과할정도로 믿어줌

정화
귀여워. 잼민이마냥 나대는데 얄밉지가 않음.
우쭈쭈 해주면 더 신나해
산책갈까? 소리를 들은 댕댕이같아서 일부러 더 이뻐해줌ㅋㅋ
어디서 열받으면 그냥 가서 들이받아버리는데 이유를 알겠으니까 이건 걍 냅두게 됨. 나 대신 먼저 화내주니까 속시원하고
그걸 알아주니까 은근히 기대는거 같음
병화나 갑목이랑 손잡고 빡도는거 들이받고 때려부수고 다닐때 구경하는것보다 재밌는건 없음

무토
남들이 아니라고 옆에서 들볶아도 내가 겪어서 깨달아야함.
행동하는것도 지가 느끼기에 때가 됐다고 느껴야지만 움직임
지형지물을 들이 받아서 학습하는 로봇청소기 같은면이 있음.
대신 빅 데이터 다 모으면 눈치가 생겨서 그거 캐치하고 툭툭 던지듯 케어해주기 시작함.
그 전까지는 고구마 감자 그 자체인데 지 스스로도 그거 답답해서 열받아서 성질부릴땐 또라이도 이런 미친 또라이가 없음
눈치챙긴 무토는 쓸만 해 눈치없는 무토는 상또라이임 ㄹㅇ
무토 마음에 들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잘해주려다 보니까 호탕한 면이 있는것처럼 되는데 이거 부담스러워하는것 같더라ㅠ 미안
아는 무토가 없어서 걍 내 얘기 쓴건데 다른 무토도 이러냐
이건 의견좀 주라.

기토
내가 잘 대해 줬던가? 왜 나한테 잘해주지?
뭔가 효도 잘 하는 자식 둔 기분?
자꾸 와서 사부작 사부작 뭔가를 해주니까 고맙다고는 하게되고
결국 나한테 이득이 되는건 팩튼데 이게 맞나?
무리하지 말라면 에이 이게 무리하는거면 애초에 이렇게 안한다면서 자꾸 뭘 해줘.
뭐 안하고 옆에서 숨만 쉬어도 심리적으로 편하긴 함
아 얘가 밥 한번 먹자그러면 진짜 밥먹자는 뜻이더라
멀쩡한 인간관계가 나밖에 없으면 집착 오지게 하더라.. 도망침

경금
좋은 사람인건 알겠는데 나랑은 뚝딱거린다고 해야하나?
사이가 나쁜게 아닌데 잘 안맞음
짱친까진 아니어도 친구의 친구느낌?
굳이 신경 안써줘도 알아서 사는 애들이라 그러려니 함.
경금도 나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지만 아주 안맞는건 아니라눈치로 알잘딱 하는것 같더라.
일단 팩폭으로 후드려패고 눈치봐서 좀 심했다 싶으면 아 미안. 하면서 쭈구리 되는데 좀 앙칼진 고양이같음.
자꾸 틱틱대면서 챙겨줘 귀엽게

신금
걍 이쁨.
숨만 쉬어도 이쁘고 꼬질꼬질해도 이쁨
똘망똘망 이쁘다고 해야하나? 보석까지는 모르겠고
강가의 동글매끈한 조약돌 보는것 같아서 눈길이 감
은근히 휘어잡아주길 바라는거같아서 귀여워.
예외로 천간 지지에 불 있는 신금은 자꾸 나를 디비 쪼아댐
지 성질 지가 못버티는것처럼 보이기도 함.
괜히 건들지 말고 기운 빠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이나 한잔 갖다주면 되는데 울엄마 얘기임 엄마 사랑해 나좀 놔둬


임수
평소에는 아ㅎ.... 좋아요! 하는 느낌을 갖고있고
맨날 혼자 뭔 생각을 그렇게 하는지 맹~해보임
고요하게 알아서 자기 일 하고있다가 갑자기 급발진함
그럼 급발진 한 생각에 일단 공감해주고 정리해주고 돌려보내주면 대충 잘 지낼 수 있는것 같음.
나 힘들때 건져준 애가 임수라서 그런가 호감도는 높은데 가까이 가면 상처줄까봐 조심조심 대하게 됨
잘 지내려고 일부러 멀리 떨어져있게 되는 편.

계수
직접 만나본 적은 없는데 정치질 오지는 계수한테 주변 사람이 힘들어 하는꼴은 봤음.
얘도 나 보고 피하던데 까보니까 편관만 4개더라
얘 왜이러고 사냐...? 원래 이럼?
경신금좀 가만 냅뒀으면 좋겠음

일간에 관계없이 야물딱진 도토리같이 생긴 애들이 나랑 잘 맞아서 좋았음
사람을 많이 만나본게 아니기 때문에 틀렸을시 님 말이 맞음.
읽어줘서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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