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이 악물고 버텨내다가 몸이 상하거나 멘탈이 나가거나
둘 중 하나여서 그럼.

이악물고 버티긴 하지 근데 그게 사람을 갈아넣는 짓임..

심지어 그 운에 만났던 사람들이
처음엔 다 호인이고 나한테 잘해주고 내가 도와주고 그래도
돌아서서 다 칼꽂음.. 일적으로는 뭐 나름 쌓았는데..
다른데선 인정같은거 해주지도 않어ㅋㅋㅋㅋ

걍 쓸모없는 짓이었음

난 복음대운10년 안에 기신운2년 포함된데다
복음 끝나자마자 삼재에 자미원진낀지 걸렸었거든.
지금 그거 다 지나고 나니까
그냥 현타오는 시기가 왔음. 한번씩 울컥하고..
공황 비슷한게 왔는지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긴장하고
한번씩 숨쉬기 어려울때도 있고..

운이 한창 나쁠 땐 자다가 소리지르며 깨는날이 있었을정도..

지금은 모든거에 기대치가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고
그냥 의욕이 없음ㅋㅋㅋㅋㅋㅋ
이걸 내가 해야하나 싶고 암튼 그럼
사람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고..

진짜 악발치게 힘든 운을 10년은 겪어봐야
이래서 기신운이 힘든거라 아무것도 하지말라는 거구나
그러는거지ㅋㅋㅋㅋ

다 이유있는거..

운탓하지말라는데
운이 그렇게 상황을 몰아가면 버티기 힘듦

그리고 기신운에 한 건.. 큰 도움 안되는 게 맞음
그 때 한 선택은 높은 확률로 결과가 좋진 않더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