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편관 쎈 갑목이야. 비식재관 돌아서 무인성 결국은 재생살.

편관기둥에 일간 지지 근 하나 둘다 바로 쳐맞아.
  
월지 지장간에 있는 편인 임수 하나가 다야.

바로 재생살되고..
기해년때 역갤 들어와서 해자축 인성운 보내고 지금 임인 천간 편인운 지속해서 보내고 있는데,

이제야 인성이 뭔지 살인상생이 뭔지 제대로 알겠어.

기해 경자는 너무 힘들었어.
왠지 모를 원망과 나에 대한 후회때문에 집에만 박혀서 하늘만 쳐다봤거든.

신축지나고 올해 임인.
이제서야 편인을 좀 알고 다룰수 있을거같아.

타인의 생각과 사람의 인간성에 대한 고민이 내 머릿속을 휘젓고 가늠이 되기 시작해서 망망대해를 땟목하나로 둥둥 떠다니는 느낌인데,

이럴수록 타인이 사람이 진정으로 이해되고 용서되고 나 자신도 용서가 되고 뉘우치게 되네...

사람들의 삶과 심리에 앞뒤 맥락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속이 뭐가 있는지 이 사람의 행동의 사고방식의 기저가 무엇인지.. 가늠이 되는거 같아.

근데 신기하다? 생각이 물흐르는 것처럼 계속 흐르고 둥둥 떠다니고 정리되지 않는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자체의 느낌많으로 내가 안정되고 충만해진 느낌이야.

타인을 향한 뭔지 모를 두려움 겁이 나지않고 나 자체에 관한 자신감이 생기고 혼자 설 용기가 생겨

그 누구에 속박되지않고 어떤 것도 감당할 여력이 생기는거 같아.
운이란게 정말 신기하다.
  
임인 계묘 지나고 인성운 끝나면 이것도 사라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