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때 부터 가지고 있는 단상들이 있거든?
그중 하나가
느낌으로 중세같고
어떤 존나 좁은 곳에 갇혀서
존나 추우면서 죽어가고 있는 단상임
깜깜한 밤-동틀때 이른 아침쯤? 까지 시간 흐름이 있고
이 추우면서 죽어가는 감각이 지금 내가 바로 겪어본적 있는
그런 감각적인 기억?임
한겨울에 어디 벽장같은데 갇힌 것 처럼
시야가 1인칭인데 각도가
완전히 누운 것도 아니고 머리가 다리보다 높아서
다리를 보게되는 각도임
사실 정확히는 자세는 모르겠는데
다리 보이는 시야가 그럼
뭔가 철갑두른거 같아서 대충 중세 기사인가? 함.. 남자고
아침 쯤?(아마 거의 다 죽어간거 같음)
벽에 가는 빛 줄기가 들어와서 그거 보면서
나가고싶다는 생각하는 것 같고 허덕이면서 쳐다봄
빛 모양이 다이아몬드 격자? 임

벽이.. 흰색 같은 벽돌? 벽인데 굴뚝같이 생기기도 하고
어쨌거나 깊고 좁고 시야가 눈 앞에 바로 벽이 있을 만큼 좁음
느낌에 거기가 중세시대 성벽 안쪽인 것 같고(위치가 높은 느낌)
어쨌거나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마 고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음

뭐 좀 하려고
중세시대 고문기구들 찾아보다가
실제로 저거랑 비슷한 형태의 고문 기구가 있었네..
우블리엣이라고 정확히 같은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저 단상이랑 뭔가 흡사함..
저게 단상만 있고 확인할 방법은 없었는데
적어도 실제로 비슷한 게 실존하고 있었다니..
좀 얻어맞은 거 같은 충격이다

난 빛줄기가 벽돌 사이 틈? 에서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격자 모양으로 벽에 비춘거였는지 모르겠음..
다이아몬드 모양이 이미지가 좀 강렬한데

전에 바로 직전생에 대한 몇 장면 단상은
박진여씨 리딩 듣고 시대, 성별, 조건 일치해서
아... 그게 바로 전 전생이구나.. 했는데
뭔가 그것도 전생이라는 아득한 느낌이 아니라
바로 얼마전 같이 느껴짐
컬러풀한 디테일한 시야의 1인칭에
자동차 매연 텁텁한 공기 아지랑이같은 것도
감각으로 있음

어쨌거나 그건 그거고
이건 또 이거 대로 실존한걸 보니 띵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