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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기제<펌>앱에서 작성

《개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9.27 01:14:06
조회 578 추천 4 댓글 5


[原堂 생각] - 수화기제란 사주팔자 원국의 천간에 丙火가 있고 지지에 子水가 있어서 지윤천화한 것이다. 하늘에서 태양이 바다에 빛을 뿌리니 바다에서 아지랭이가 피어오르면서 수승화강지상의 대류활동으로 세상이 골고루 섞여서 살기 좋은 곳을 말한다. 식물로 치면 천화지윤지상인데, 동물로 치면 두한족열지상이다. 향후에 아지랭이중 일부는 구름이 돼 하늘로 올라가서 햇빛을 가려서 살기 힘든 세상을 만들 것이다.

수화기제의 다른 모습은 천간에 丙火와 壬水가 하나씩 있고, 지지에도 子水와 午火가 하나씩 있는 상태이다.


未濟

離上
坎下

만화에는 운동선수가 출발선상에서 달릴 준비가 끝난 상태의 그림이 있고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다.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때!'란 글이 생각하는 글로 써져 있다.

아래 설명을 보면 모두 해결됐다는 말은 다른 각도에서 보면 하나도 해결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 중략 - 미제괘는 하나도 해결되지 않은 모습이다.

[原堂 생각] - 수화미제란 사주팔자 원국에 여름생으로 丁午火가 있고 壬癸亥子水는 없는 경우와 겨울생으로 壬癸亥子水는 있는데, 丙丁巳午火는 없는 경우이다. 향후에 운로에서 계절이 바뀌면서 좋아질 수 있는 상태이다.


===> 아래는 원본글


미제와 상제 그리고 기제
글쓴이: fiend
2008.07.08 18:08


낙록자삼명소식부주에 보면 塵降心火, 進於水府, 成妙道矣 라 했다. 火를 水로 다스려 작용을 오묘히한다는 말이다. 이어진 글에서 낙록자는 수화기제는 귀명이라 한다.

물과 불이 만나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최근에 필자가 한의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몇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드디어 그 조그마한 성과가 있는 듯하다. 心腎相交의 이치를 깨달았으니 말이다. 근데 깨닫고 보니 알고 있는 거였다. 명리학적으로 말한다면 水火相濟의 원리였다. 심장은 위에 있고 신장은 밑에 있어 심장의 양기와 신장의 음기가 서로 상제상보의 매커니즘을 유지하여야 한다. 신장의 음기는 위로 올라가 심장의 양기가 과열되는 것을 억제하고 심장의 양기는 신장으로 내려와 차가운 기운을 덥혀 줘야 잘 사는 것이다. 발은 따뜻히 보하고 머리는 차갑게 치하는 것이 바로 이 원리다.

우리 사주학에서는 어떠한가....

수화로만 이루어진 사주뿐만 아니라...사주의 수화는 항상 상교를 해야함이 원칙이다.

더구나 수화가 중중한 사주에서는 이러한 상교 즉 상제함이 원칙이다.

수화기제한 사주는 어떠한가....수기가 투간하여 천간을 점하고 지지는 화기로 데워진 형상이다.

수화미제한 사주는 어떠한가... 화기가 투간하여 천간을 점하고 지지는 수기로 차가워진 형상이다.

수화기제는 화장을 끝낸 미인이고, 수화미제는 화장을 시작하지 않은 미인이다.

수화기제는 타고난 귀격이다. 웰빙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는 형국이고, 수화미제는 노력한 귀격이다. 이제 주어진 힘(대운, 세운)을 이용하여 웰빙으로 나아가는 형국이다.

수화기제는 수의 하강본능과 화의 상승본능으로 인해 왠만한 동력이 없으면 곧 쇠락이다. 하지만 수화미제는 동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발전을 해 낼 수 있는 사주이다.

수화기제는 풍요롭지만 가능성은 적은 사주이고, 수화미제는 아쉽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사주인 것이다.

야한 이야기가 아니라....인간의 교합과 가장 부합되는 설명이 바로 미제 상제 기제의 메커니즘이다.

기제는 이미 사정을 해버린 남녀다. 기분은 나른하니 좋다. 여기가 남아 손가락만 가져가도 온몸이 삐죽삐죽 반응을 한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으면 죽어서 나쁜 습기를 남긴채 빼야만 한다. 다시 세워서 할려면 시간이 한참 걸리고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미제는 사정전이다. 힘은 들고 땀은 나지만....그래도 올라가는 맛이 있다. 저기가 고지다...힘써 노력하자....그것이 수화미제의 사주다.

수화기제의 명들이 시니컬하다면 수화미제의 명들은 열정적이다.

이것이 난강망 조후론의 시작이다. 그래서 주역의 마지막괘는 수화미제이다.



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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