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봐도 인싸였으면 좋겠다는 30대를 바라보는 나한텐 너무 늦은 고민이아닐까왜 남들보다 10년느리냐고딩때 해야될 고민을 왜지금하고잇슴?아이고 난
남자애들이 만나고싶어서 애태우고 안달나는 초절정 인기녀되보고싶다아니면 존잘남으로 태어나서 여자애들한테 사랑 개많이받기인기녀 꼬시려고 노력하는 남자인생도 재밌을것같다
그 무엇도 인기없어서 노잼인생인 남녀보단 낫네
아무튼 망한것같다꿈도 사랑도 친구도.. 돈도.. 아무런 의미없는 인생인것같다
내가 진짜 원하는건 뭘까남보다 강해져서 홀로서는거?약해서 누군가한테 보호받는거?사주는 결국 전자를 따를것이라고 예고하고있다남을 컨트롤할만한 기술이 없기때문에결국 혼자설것이라는것이다남자도 친구도 귀인도 스승도 없다는것끌어주는 사람이 없다는거..그나마 삶의 보람이 있다면 자식을 이쁘게낳아서걔가 인싸짓하고 다니는걸 보면서 대리만족을 한다는걸까 그정도면 되는거아냐? 나 너무 욕심장이인가봐초년 중년 말년 다갖고싶은건 욕심이잖아
맘속에선 누군가가 구원해주길 간절히 바라는걸지도 몰라 헤븐즈필루트의 사쿠라처럼 특정조건에선 짱짱쎄고 날 사랑해주고 지켜주려는 남자가 있고.. 그런상황을 원했나보다
아니 그냥 한번이라도 남들처럼 평범한 어린시절을 보내보고싶었다내 그늘진 모습이 싫었다 숨길수가 없다는게 절망스러웠다
인생길게보면 초년은 짧고 금방이지 벌써 28이니까 힘든시기 다 지나왔구나싶기도하고근데 짧은 청춘인만큼 덧없는거고 그 순간들이 참 소중한거잖아나도 남자가 날 꼬시려고 노력하는 그런 텐션을 느껴보고싶었다구… 20대 여자로서 당연하게 누려야했던 인기 권력 권리 다 느껴보고싶었어정 안된다면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느꼈던 경진 인비다랑 잘되기라도 했어도 이정도로 비참하진않았을거야
이대로 20대 청춘이 끝나는게 아쉬워 제대로 즐겨보지도 못하고 끝나는거잖아난 도대체 어떻게 생각을 해야하는걸까모든 고민들이 너무 늦었어 너무…
좀 평범한 남자들이 날 꼬시러오는 그런 상황을 느껴보고싶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어떻게해야 하나뭐든 남들보다 너무 느리잖아 진짜 ㅠㅠ
사랑놀음도 다 어린애들 소꿉 장난인가인생에서 정말 중요한건 뭘까내가 정말 바라는게 뭘까….계속 안개속을 헤매는것같네
원하는것이 있으면 그걸 쟁취하기위한 구제척이고 꾸준한 노력을 해야한다는것노력하지않고 징징거리기만 해서는 안된다는것잘 알았으면 노오오오력을 해라
난 받아들인 정보량에비해 기억하거나 산출되는 정보량이 너무 적다 머릿속에 뭘 집어넣어도 솜사탕마냥 녹아버리기만할뿐 전구에 불이 들어오진 않는것같아 머리가 나빠서 그래 아니면 충분히 노력을 하지않았거나
결국 모든 문제의 답은 노오오오오력이아닐까
뭔가 잘하고싶은 마음은 큰데그만큼 노력은 안하는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