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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일부러 내앞에서 막 굳어있는 공주님인척 하는데 왜이러는거여?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45) 2022.05.01 03:23:36
조회 180 추천 2 댓글 4



일단 이 친구 얘기를 쓰자면 존나 긴데,
진짜 난 도무지 얘가 왜이러는지 모르겠거든.
내가 무인성인건지 주변에 이상한 인간들이 늘 많았는데,
이 친구 말하는거나 하는 행동을 보면 그다지 이상하진 않거든?
근데 항상 이럼.

1. 내가 진짜 5년동안 80번은 해온 말을 전혀 기억을 못함.

내가 우리집 사정이 어렵고 내가 거의 가장이라 물질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내가 쇼핑가서 뭘 사지 못하는 형편이다, 대신 너가 원하면 쇼핑 따라가줄테니까 부디 이해해줬으면 한다,

이런 소리를 진짜 내가 입이 닳도록 한거같음.
근데 아직도 기억못함.
역전할머니맥주에서 술먹으며 저 소리를 진짜 엄청 여러번 했는데 다음날되면 다 까먹음.

그리고는 "갤럼 넌 왜 나랑 쇼핑을 안가줘..?" "갤럼 넌 왜 쇼핑와서 안사..? 왜 나만 사?"
>> ㄹㅇ 이 말을 매번 함.
참고로 그래서 쇼핑가서 1벌만 사오면 되게 눈치줌. 최소 3벌은 사야함.
21~22살 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며 참았는데,
이제는 진짜 숨통이 막혀옴.

2. 건설적인 얘기를 나눈 적이 진짜 단 한번도 없음. 그 흔한 사주, 비트코인, 이런 얘기조차 절대 안하려고 함.

이게 도대체 왜이러는건지 나도 모르겠는데,
아무튼 나랑은 뭐 건설적이거나 재미있는 얘기를 전혀 안함.
회사에서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 이런것조차 안함.
매번 그냥 하소연만 하고 표정이 아주 굳어있음.

그래서 내가 다른얘기 꺼내면 들을려고 안함. "갤럼... 너 왜그래..ㅎㅎ" - 이러면서 막 뜯어말림.
주식 얘기라도 꺼내면 "갤럼.. 정신차려..!" - 이러면서 애써 막는다거나.

근데 얘 말하는거 들어보면 그렇게 세상물정 모르고 바보같은 거 진짜 아니거든?
내가봤을땐 굳이 내앞에서만 저러는것 같음.

그리고 내앞에선 진짜 그냥 하소연만 함.
다른얘기는 할 생각도 안함. 하소연만 주구장창 하다가 하소연꺼리 떨어지면 핸드폰 봄.

저번주에 만났을땐 내가 어쩌다가
"xx아 그럼 너 대학교 친구들은 나랑 @@이만 96년생이고 다른 친구들은 다 97년생이야?"(우리가 재수를 했음)
하고 물었더니
"그렇지.. 너도 그렇잖아!!"
이러면서 막 정색하고 눈치줌.
그리고 거의 얘와 하는 모든 얘기가 다 이렇게 얘가 막 정색하며 눈치주는 식임.


도대체 나는 이 친구가 나한테 왜이렇게 막 굳어있는 공주님인척 하는지 그 의도를 모르겠음..
나랑 재밌거나 정보가 있는 다른 대화는 아예 안 나눔.
6년을 알았는데 단한번도 재밌거나 뭐 정보가 들어간 대화를 해본 적이 없음.
대화의 98%가 이 친구의 하소연 + 자존심을 받아주는 대화임.
그리고 계속 막 쇼핑가자고 하고..

근데 나 이 친구 만나보고 대화해 봤을때
그렇게 이상하다고 안 느껴지거든?
근데 자꾸 내 사정에 대해 수십번 얘기한걸 다 까먹고 막 쇼핑가자고 함...

이런사람 만나본 사람 있어?

나 참고로 중학교 3학년때부터 친구가 별로 없었음. 부모님이며 학원쌤이며 공부하라고 엄청나게 밀어붙여서 맨날 공부만 하고 친구가 1~2명이었는데 이 친구들조차도 내가 자기들밖에 친구없는거 알고 좀 막대하거나 이래서 끊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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