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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이랑 배움을 연관 짓는 행동들이 많이 보이는구나앱에서 작성

모헤(220.92) 2022.05.04 04:51:24
조회 70 추천 5 댓글 1

설명에 앞서 난 학력주의자들을 싫어한다

왜냐면 학력에 집중하는 애들 보면

모든 학력이 높은 사람은 다 지적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면서, 모든 학력이 낮은 사람은 다 천시하는 기조가 있기 때문이다

학력, 직함이 좋은 모든 사람이 지혜와 배움의 깊이가 있고 임기응변에 능한 건 아니고

학력, 직함이 안 좋은 모든 사람이 지혜와 배움의 깊이가 없고 임기응변에 약한 건 아니라는 사실이 중요한데

반복적으로 우기는 애들이 많다


어떤 사람이 돈이건 외모건 선민의식은 있을 수 있는데

유독 학력주의자들에게서 이상한 선민의식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학력이 만능인 거처럼 포장하는 학력주의자들에게

"그래서 학력이 지혜와 사고 발전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는데?"라고 물으면

한 명도 제대로 대답하는 애를 못 봤다

근거를 갖춘 논리적인 답을 기대하면 돌아오는 대답이라고는

"응 그래서 고졸 주제에~, 지잡 주제에~"

딱 이 수준이더라..

상대 입장에서 주장자가 고졸에 지잡이라고 판단되면 맞는 말을 해도 틀렸다고 맹목적으로 까는 거지


네임벨류 좀 있는 대학교, 대학원 관련된 커뮤니티에 있는 애들이랑도 이 주제로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내가 한 질문에 대한 답이나 유의미한 대화가 진행된 적은 딱히 없는 듯

서열화와 권위주의에 찌들어 결과물로만 사람을 분류하는 커뮤니티 찌질이들의 행실을 보고 있자니 너무 미개하다고 느껴진다

미개함을 숨길래야 숨길 수 없는 듯

애초에 그 생각(학력주의)만 절대적인 정의처럼 믿는 자들이기에 자기들이 인지하는 프레임만이 진리라고 우기는데

제대로 된 대화가 되겠냐?


그것도 학력 외엔 다른 거 하나 쟁취해본 적 없는 애들이 겨우 노력해서 얻은 게 학력 하나라..

불쌍하기까지 하던데?

어디 해외에서 유명한 최상위 대학교 나온 엘리트들은 아예 저런 논란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할 텐데

이것들은 그 학력마저 어중간한 수준들이 겸손하기는커녕 오만함만 내비추는 듯

역갤러 수준에 고퀄리티의 논리를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지혜적인 측면의 깨달음이라는 건 학력이랑 큰 연관이 없다

지혜라는 건 살면서 자기가 쌓고 기르는 거지

뭔 학교에서 시키는 점수, 학점만 좋게 받으면 그게 자기 지혜가 될 것 같음?

직함도 마찬가지고

사장 소리 듣는 노인네들이 다 지혜가 있고 임기응변에 능할 것 같냐?

학력이랑 직함은 그 사람이 가진 진로를 표면적으로 보여주는 프로필 정도일 뿐인데

학력 나르시스트은 과한 의미부여와 동시에 남을 어떻게든 깔보려는 역한 행위가 보여서 말도 섞기 싫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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