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남 성격은 유명해 존나 쌈닭이야 남깍아내리기 훈계를 달고살고.남존여비 쩔고 흉악범죄도 잘 터진다
그래서 예전엔 경상도가 전국에서 제일 미개한 지역이라고 생각해따.

그런데 경상도 어떤애가 이런 말을 했어
자기 엄마가 임신했을때 귤이 느무느무 먹고싶어서 밤중에 남편을 깨웠대 아빠는 어딘가 갔다왔더니 진짜 귤을 구해왔대
그 시절에 24시간 편의점이 있을리도 없고 아직도 귤을 어디서 갖고왔는지 알수없대

그때 난 저 얘기 주작이거나 일부라고 믿었지.그 개마초들이 아내를 위해 저 수고를 한다고?짜증이나 안내면 다행이지
여자들 자기 남자가족에 대해선 끝없이 너그러우니깐 저 얘기도 MSG쳤거니 했지 뭐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믿겨진다 경상도라면 가능해

경상도가 평소성격은 드세고 기빨리지만 저런 중요한 순간엔 두팔 걷어붙이고 나서기도 하거든.그러다 다시 일상으로 오면 또 쌈닭이어서 기가 질리지만 암튼~~

이건 사람 첫인상은 전부가 아니라는 얘기야

평소에 드세고  남존여비 낭낭한 상도남이 아내가 임신했을때 저런모습 보이기도 하잖아??
평소의 모습만 봐서 절대 상상도 안가지

반대로 평소에 착하고 상냥하고 모난데 없는 전라도남자는 어떨까?
평소에 다정하고 상냥해서 여자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라도 남자가 아내가 임신해서 귤먹고 싶다고 깨우면 뭐라고할까?
쌍욕이나 안날리면 다행일걸



전라도남자는 임신한 아내를 위해 먹을걸 구해오려는
생각도 능력도 없어.
반대로 임신한 아내가 남편을 먹여살리기 위해 일하러 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