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되면서 무비겁인나에게 비겁이 들이닥쳤다.
복음운과 함께 찾아온 비겁대운은 혼란 그 자체였다.
미쳐버릴것같아서 방황하다 안좋은 무리들을 접했다.
그들과 어울리진않았지만 어쩔수없이 같이 지내는 환경에 놓여 트라우마가 좀 생겼다.

경쟁시대가 치열해지고 날 짓밟고 누르려는 세력이
많아짐을 느꼈고 무비겁에 힘이 약한나는 그대로 밟힌것같다.
경쟁에서 밀린 나는 인기도없고 음침한 기운을 풍기며
사람을 몰아내고 누군가 다가와도 그 사람의 성격이 나랑
맞지않고 주변인들도 내가 탐탁치않은경우가 있어 인연이
되지못했다.계속 친구하자고 해도 밀어내고 잘해줘도 불편했다.언젠간 나에게 실망하고 버리겠지 라는 생각이 있어서
방어기제로 밀어낸것도 있다.외로움을 자초하고 타인에
의해서도 고립된것같다.성인되고 이상한애들 많이 만난것
같다.한해는 무난하고 한해는 별로고 일년주기로 사람들
상태가 왔다갔다하고 내정신상태도 오락가락 했던것
같다.

마지막 말미쯤 정신차리고 일을 거의 처음하다싶이 시작했다.
비겁대운은 외로움과 고독,경쟁에서 밀림,배신에대한 두려움,
두려움이 만들어낸 환상 속에서 자존감도 많이 밀린채로
지냈던것같다.조열한사주라 물기운이좋다고 했는데,죄다
헛소리하는 술사들이었다.여기출신인 역학자가 금수기운
인비운 무조건 좋댔는데 내 임상 절대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