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가 급식때 절친이었고 대학온 지금까지도 꽤 친함 근데 최근에 C가 나랑 사이안좋았던 남자 동창 A랑 엄청 친한걸 알게되어서 섭섭함 그냥 친한거라기보다도 A가 얘 짝사랑하는 분위기라고 전해들음 C는 남친있고 A한테 아무생각 없다함


A,C, 나는 다 고1때 같은 반이었음 당시에 A가 엄청 요란하게 나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다녔고 점점 도가 심해져서 선을 그음 C말고도 몇명 더 있었는데 다 선을 그었음 얘네는 나랑 친한 C한테 맨날 톡해서 징징거림 난 C한테 미안해서 계속 사과하고 더 확실하게 선을 그었음 그렇게 반에서 몇명 차버리고 나니가 남자들 사이에서 이상한 기류가 형성되고 날 왕따시키기 시작함 폭력같은 건 없었지만 무시 뒷담화 뒤에서 은근히 비꼬고 깎아내리기 낄낄거리기 장난아니었음 A가 주동자였는지는 모르겠지만 A건이 트리거가 된건 거의 확실함 이때 너무 힘들어서 남혐 생겼고 C도 옆에서 그거 다 봤음 나 힘들어하는 거 위로도 많이 해줬음 난 나때문에 C도 남자들한테 같이 욕먹을까 겁나서 걔네랑 C가 놀때는 옆에 안감 괜히 나랑있다가 C까지 싸가지 없다고 까일까 미안했거든 실제로 다른 친구는 나랑 있다가 남자들한테 은따 비슷하게 당하고 조롱도 당했음 난 나대로 걔네 안보는데서 C랑 놀았음 C도 나한테 A나 남자들 이야기 안했음.2학년 올라가서는 반 다 갈리면서 그런거 없어졌고  근데 4넌 지난 지금 C가 내가 치떨리게 싫어하는 고1때 남자애들이랑 친하고 그중 A랑은 절친이더라고 고1때 남자애들은 동네에서 가끔 마주치는데 여전히 아주 어색함 나보면 인사도 안하고 지들끼리 수근수근하면서 지나감 난 C가 얘네랑도 야전히 그렇게 친한즐 몰랐음 나한텐 이야기안했거든 같은 반 여자애들이랑은 아직도 친한데 걔네가 말해줘서 알게됨 (우리반은 남녀 사이 별로였음 내가 특히 더 욕먹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남녀갈등 아주 심한편)

나랑 사이 안좋다고 C가 모든 동문들이랑 못지낼 이유는 없는건 맞는게 그래도 최소한 나한테 말은 해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