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예시로 들어봤을 때
캐릭터가 어떤 성격이고 어떤 분위기가 나느냐에 따라

잘생겨보이기도 하고 평범해보이기도 한다.

왜 만화작가 중에 그림체 비숫해서 캐릭터 다 똑같이 그리게 되는 사람들 있잖아
(뭐 .. 코난 작가라던지?)
다 똑같은 눈코입인데 신기하게 머리스타일, 성격, 분위기, 목소리, 행동에 따라
어떤 캐는 평범 또는 못생기게 보이는데 어떤애는 존잘처럼 보이고 하잖음
심지어 어떤 작가가 그리느냐에 따라 평범하다는 컨셉의 캐가 잘생겨보이고 잘생겼다는 컨셉의 애가 평밤해 보이기도 하고.

사람도 마찬가지임.
물론 외모는 유전되는 것이 맞음.
그치만 이 유전이 외모에 100%영향을 미칠 때는 부모가 대대로 쌉존잘이거나 쌉못생이거나 그럴 때임.
근데 보통의 경우에는 그냥저냥 평범하잖음.
그럴 때는 외모에서 성격, 표정, 분위기, 인상이 절반 이상은  차지하게 됨.

완전 똑같이 생겼는데 한 명은 청순하고 한 명은  섹시한 느낌일 때
보통 남자들은 청순한 애를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이처럼 외모는 무조건적으로 유전의 영향만을 받는 것이 아니고 그 이외의 것들이 작용함
그래서 사주로 외모를 볼 수도 있다는 것임

나 아는 경오일주 여자는 얼굴만 따지고 보면 광대가 부각돼있고 예쁘다고 하기엔 애매한 얼굴인데 느낌이 예쁨.
스타일이 여리여리하고 여성스럽고 자기한테 맞게 잘 꾸미거든? 표정도 약간 귀염 새침ㅋㅋ
그래서 그 여자애는 실물로 보면 이쁘다는 평을 종종 듣는다.

외모 이야기 나올 때마다 무조건 유전타령하는 애들리 많아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