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남에게 나 100%를 잘 안보여줘

진짜 믿고 게다가 분위기까지 편하지 않으면 나를 잘 안보여줘. 평소 보여주는 건 가식이지

상황이 뭐냐면 

대충 설명해보자면 

상사가 나한테 3번이나 부당한 요구에 호구같이 당하지 말라고 했는데 3번 다 경고대로 못했어

3번 다 다른 상황이었고 특히 마지막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신축상사가 엄청 까일각이라  나혼자 피해보자고 요구 들어준건데

그게 자존심에 상처가 돼서 나를 퇴사후에도 안본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주말에 곰곰히 생각해봤거든

내가 내린 결론은, 내일 감정을 최대한 드러내지 않고 일을 해결하는거야 내가 직접 부당한 요구를 한 계장한테 요구 들어줘서 지금 되게 난처하게 됐다, 지금 다들 내가 쉬는시간없이 일하느라 자기들도 쉬는거 눈치보고 나 왕따됐다 말할거야.

솔직히 다 집어치우고 내일 퇴사하고 손 떼고 싶어

그러면 영원히 신축 상사를 볼 수가 없겠지

참 사회란게 어려워 안그래 님들? 난 너무 어려워...

차라리 정말 사적으로 가까운 사이였으면 분위기 좋은데서 둘만의 속이야기를 터놓겠지

근데. 이사람 .. 친한 사람한테도 업무시간 지나면 메세지 확인 안한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절대 틈을 안주니까 나혼자 오버하는 것 같거든

진짜 다 포기할까 싶기도 해 

힘들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