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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할 수 있는지 한번 봐주라

ㅇㅇ(121.138) 2021.10.18 13:15:15
조회 64 추천 0 댓글 0

MBTI 중요한지 모르겠는데 그 사람(3살 오빠)은 ENFP고

나는 INFP거든. 그 사람 밝은 모습에 끌려서 만났는데

실은 어두운 면도 많고, 나보다 무기력한 부분도 있었어 .. 여튼

올해 5월에 서로 오랫동안 못보다가 만났는데

너무 서운하게 구는거지. 나도 열받아서 한마디 했는데

기다렸다는듯? (내입장에선 그랬어) 헤어질까?? 하길래

ㅇㅋㅇㅋ 하고 바로 헤어짐.


근데 그 후로 후폭풍 장난 아니어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내가 오빠집에 찾아갔고

2번의 설득과 한번의 거절 끝에 

마음 접으려던 찰나에 전화가 왔어.

자기 마음이 너무 복잡하다고 우울하게 말하드라.. 

그래서 더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오빠네 집에 갔음.

그렇게 다시 만나기 시작했지 ㅋㅋ...


근데 5개월 지난 어제 또 갑작스럽게 헤어짐.

일상적인 대화 나누고 있었고, 그오빠 자기가 산 물건 사진도 찍어서 자랑하고

밤에 통화까지 오랜만에 했는데 좀있다가 전화가 다시 오더라.

자기 감정이 거의 없다고 미안하다고, 이런말 전화로 해서 미안하고 어쩌구..

사실 나도 어느정도 답답한 상황인거 알고, 예상은 했었는데

그렇게 갑작스럽게 전화 오니까 나도 수긍하게 되더라.

ㅇㅇ 나도 같은 마음이야 하고 한시간 정도 통화로 길게 얘기 나누고

정말 좋게 마무리했어. 

그동안 고마웠고 서운했고 미안했고 다 얘기했지.

전화 끊고 30분 뒤에 장문으로 톡이 와있더라.


그동안 미안했고 고마웠고 이런 내용으로.. 뭔가 서로 이게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감성적이어진게 있었던듯. 

그래서 나도 예쁜말로 장문 카톡 보내고 안녕! 했음.

이렇게 좋게 헤어졌고, 재회했는데 또 같은 이유로

(그쪽에서 이성적 감정이 식었단 식으로 말했음. 사람으로는 서로 좋아함)

헤어졌으면 진짜 끝인거지?

연락오거나 내가 잡아볼 그런 이유도 없는거겠지?


그때만큼 슬프지는 않은데 왜이렇게 멍해지는지 모르겠다..

언젠간 좋아지겠지 하면서 그래도 꽤 희망차게 살고 있었나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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