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부터 자신의 성향이나 두뇌 스타일을 모르고 잘못파악하여 웹디자이너를 했으나너무 지치고 생각을 많이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약국전산원(조제보조)일을 해보고 싶습니다.직종을 아예 바꾸는것인데 잘 맞을지 적응은 잘할까요.


쇼핑몰에서 웹디자인을 하면서 매출, 마케팅, 영상, 프로그램들이 점점 복잡화 되고디자인을 하는 자체가 저랑 맞지 않고 너무 괴로웠습니다그런데 어떤 회사에서 택배포장을 하고 전산 발송관리를 하니까 재미가 있고 손도 빠른편입니다.저는 머리를 쓰고 생각하고 기획하는 일이 저랑 너무 안맞습니다.손을 많이 쓰고 몸을 움직이면서 덜 머리아픈 직업을 하고 싶었고아는 약사언니가 있는데 약국일이 해보고 싶어졌습니다.물론 초반에 다리 좀 아플것 ,진상 손님등은 각오하고 있습니다.성격이 털털하고 잘 웃는 편인데괜찮을까요나이는 36세로 적지 않습니다.웹디자인을 하면서 여러번 짤리기도 했고 미적 감각이 둔해서 스스로도 너무 힘들었습니다.그리고 생각을 많이 하는 일이 저랑 맞지 않는거 같았고답이 정해진 일, 일정 룰 안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이 하고 싶었습니다.작은 약국에 약사분 1명이랑 같이하는 곳 채용되서 오랫동안 가족처럼 다니고 싶습니다.제가 성격이 유들유들해서 언니들이나 나이많은 분들하고 잘 지내는 편이기도 합니다.웹디자이너는 미스들과 동료가 되는 경우가 많고 저랑 너무 정서도 안맞아서 인간관계도 힘들었습니다.아주머니들이나 아저씨들이랑 잘 맞는 편입니다.자꾸 쫓겨나고 싸우고 하는 것 보다 오랫동안 루틴하게 다니면서 돈도 모으고 성실하게 평범하게 살고 싶었습니다.웹디자이너라는 경력이 약국채용에 좀 방해가 되는지도 궁금하네요..약국에서 일 초보로 취업할때 어떻게 어필하면 좋은지, 성악전공에 웹디자인 경력이 오히려 약국과 안맞게 보이거나 왜 저런 기술 나두고 약국에서 일하려 할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까요 ?다른 직종으로 다른직장을 가기에는 불가능한 경력이나 학력 상태입니다.(음악전공)항상 말이 많고 새롭게 변하고 여기저기 건드는 사람많고 질리고커리 이딴거 필요없고 조용히 부품이 되려하는데 잘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