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금이 리더가 되면 자기 사람들은 끔찍하게 챙김. 그렇다고 호구처럼 다 퍼주는 건 아니고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눈치있게 챙김.

신입사원 들어오면 걔랑 같이 밥먹어주고 얘기들어주고 조언도 해주고

뭔가 그런 것들을 계속 해주다보면 그 사람이 자연스럽게 경금이랑 친해지고 의지하게 됨.

경금은 자신이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것들은 챙김.

그게 남들이 말하는 의리같은데

사실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챙기고 그게 나중에 나한테 돌아온다는 사실을 아니까.

'경금 의리 X도 없더라' 하는 사람들은 경금이 손해볼 짓을 안한다고 생각을 해서 그러는 것 같음.

사람을 그렇게 챙기는 대신에 내가 위험할 때는 그 사람들이 나 대신 뒤집어 써줄만큼 챙기는 게 경금같음.

그리고 나 대신 무언가 뒤집어 써주면 그거에 대한 보상, 댓가는 확실하고.

경금이 이렇게 리더가 되려면 뒤에서 돈을 대주든 권력을 대주든 뭔가 융통할 물길 같은게 필요한데,

대부분의 잘 나가는 경금 리더는 아내가 그런 역할을 하는 것 같음.

- 이상 내 뇌피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