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화토기신 금수용신인데

무술년에 보험 사기 당했거든

울며 겨자 먹기로 그냥 계속 돈 넣고 있었는데

올해 대운 희신대운으로 바뀌고

7월에 나같은 경우 꽤 있는거 알고 해지할수 있을까 생각만 하다가

8월 25일 즈음에 받아내기로 맘먹고 에이전시 끼고 일 시작 했어

9월 3일 갑인일에 보험사 쪽이랑 말다툼했는데 손발이 벌벌 떨리고 심장이 벌렁벌렁 하더라

마침 점성술 갤러가 쓴 글 보고 진정하려고 했는데

주말동안 솔직히 진정 안되더라 

그래도 이번에 지면 진짜 빡칠것 같아서

평소 찾아보지도 않던 월별 운세나 별자리 운세 유툽에서 찾아보고

술사가 조금이라도 가스라이팅 하려고 하면 스탑하고 좋은말 해주는 영상 찾아봤어ㅋㅋ

학생때나 하던 R=VD 글쓰기도 하고 

점성술 갤러가 쓴 글 베껴쓰면서 마음 다잡으려고 노력했어 

어떻게 일 해결할지는 몰랐지만 무조건 될거라고 생각했어

잠 잘때는 힐링되는 음악 소리 낮추고 자고 별 짓을 다했네ㅋㅋ

그런데 진짜 9월 7일에 해결할수 있는 방법 알아냈어

뭔가 짱구를 굴려서 해낸게 아니라 해결방법 이미 있었는데 내가 뒤늦게 발견한거였어ㅋㅋ

잘 해결돼서 너무 기쁘다 속이 너무 후련해

생각해보니까 기신운 인연 떨쳐내기 중에 이게 마지막이었던거 같아

이번 일 겪으면서 내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뼛속깊이 새겼어

이제 역갤에 새벽에 독백쓸 일도 없을거같아

역갤러들 모두 행복하게 살아